로마의 역사를 흥미 있어 한 이후로 로마를 너무나도 가고 싶은 나이다. 내 해외여행의 첫 번째 버킷리스트가 로마일 정도이다.
"이 책을 보고 로마에 가보고 싶다, 또는 다시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좋겠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로마의 역사를 좋아하는 나에게 너무나도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이었다. '재미있는' 로마의 역사를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바깥의 대상을 고스란히 흡수하기 위해서는 글쓰기와 그림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주장처럼 이 책에는 일러스트의 그림을 담고 있기에 궁금한 건물들을 직접 찾아보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였다.
로마의 이야기는 피와 살로 실재했던 수많은 인간의 의지와 행동으로 만들어졌다. 말과 글뿐만 아니라 실제로 보고 느끼고 만질 수 있는 장소, 물건, 이름 등으로 전해지고 있다.
어떤 제국의 수도나 오래된 도시도, 문명의 중심지로서 로마는 인류 문명에 넓고도 깊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지속될 거대한 자취를 남겼다. 그래서 지금도 로마에만 '영원의 도시'라는 칭호를 붙인다.

<로마 시티>에서는 보잘것없는 군락에서 제국이 될 때까지의 로마를 인물, 장소, 유물, 교황 등을 통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인물로는 카이사르, 안토니우스, 아우구스투스, 네로 황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로마시대는 물이 풍부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최고 권력자들은 막대한 부를 이용해 공공건물을 짓는 데 열중했다. 그래서 로마에서 가장 화려한 장소는 공중 목욕장을 손에 꼽는다. 목욕장은 서민들의 궁전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콜로세움을 통해서는 탁월한 아치를 엿볼 수 있다. 아치는 로마 건축가들의 이상을 시각적으로 기능적으로 완벽하게 구현해 주는 핵심 요소였다. 그러나, 이렇게 아름다운 건물에서 벌어진 장면들은 너무나도 비극적이었다. 검투사와 맹수의 싸움, 사형수 처형 등이 이루어졌다.
무지하고 탐욕스러운 인간조차도 파괴할 수 없었던 판테온은 아직까지도 온전히 살아남아 고대 로마 문명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 그대로 전쟁을 자주 하는 고대 로마는 안정적인 보급로를 확보하고, 빠른 이등을 위해 길과 다리를 놓는 것도 전투의 중요한 일부로 두었기에 길을 잘 정비했기에 나온 말이다.
메멘토 모리 "죽음을 잊지 마라. 그대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뒤를 돌아보라, 지금은 여기 있지만 그대 역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승리를 하고 개선문을 지나는 장군에게 경구의 말을 한 것이 아직까지도 우리 삶에 잠언의 말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