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0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 민음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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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여전히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악을 품고 있다고"

 

그는 개를 따라 달리며 자갈을 던지고 고함을 지르다 기다란 파이프를 던졌다.

파이프는 개 뒤쪽 길바닥을 울리며 미끄러졌고

개는 부상당한 다리로 빗속에서 비트적 나아가며 절망을 가득 담아 울어 댔다.

-> 다친 늑대를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국경을 넘는 행동까지 한 빌리가 마지막에는 개에게 돌을 던지며 냉철해졌다.

어린 소년이 국경을 넘은 후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일들을 겪었으며 처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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