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사 책방에 도정일 작가 책이 세권이나 있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작가이며, <만인의 인문학>을 읽고 감명 받은 나에게는 좋았다.
도정일 작가의 책을 읽으면 묵직하게 독자들로 하여금 경종을 느끼게 해준다.
<공주는 어디에 있는가> 처음 읽기 시작할 때 조금 어려웠다. 눈으로는 읽고 있으나 머리로는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방향을 잡지를 못했었다.
더 읽다보니 책이 담고 있는 메세지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으며, 역시나 도정일 작가 책 좋다는 느낌이었다.
<공주는 어디에 있는가>는 인간 문명의 어제와 오늘을 성찰해보고자 한 글들을 뽑아 수록하였다.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을 다루고 있는 글들은 아니지만 이전의 글들을 통해 인간의 삶을 성찰해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