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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필력은 없지만 잘 쓰고 싶습니다
심원 지음 / 은행나무 / 2019년 3월
평점 :
어릴 때 한참 라디오를 좋아해서 밤늦도록 라디오를 들을 때 마다 생각했다. 어쩌면 저 작가들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는 걸까? 나도 저런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하고 말이다. 대단한 미사여구가 없어도 간결한 문장인데도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그런 글이 있다. 정말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데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진 그런 글들...
그런 글을 쓰는 사람들을 얼마나 대단한 필력을 가졌길래, 저런 글을 쓰는 걸까? 너무 궁금했다.
흔히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많은 글을 읽으라고들 한다. 물론 좋을 글을 많이 읽고 접하면 아무래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는 좀 더 짜임새 있고 균형 있는 글을 쓸 확률이 높아지긴 할 것 이다.
하지만 이 방법이 능사가 아니라 글쓰기에도 어느 정도의 규칙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의 저자는 설명해준다.
이 책은 총 25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장 마다 하나의 주된 내용을 정하여 설명해주고 있다. 적절한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쉽게 읽히고 내용의 이해가 어렵지 않아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실용서는 잘 찾지 않는데, 그 이유는 너무 뻔한 내용만 담겨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만하더라도 뭔가 좀 뻔한 내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읽고 보니 글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대단한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 책은 한번쯤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독성이 좋은 책이다 보니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완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한 챕터씩 읽어가며 글쓰기 연습하기에도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대단한 필력을 가지지 않아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을 잘 쓰는 방법 뿐 아니라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궁극적인 목적도 잘 설명되어있으니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보면 내 필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