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위한 역사만화 고려시대사
우덕환 글 그림
만화라고 우습게 여기면 클나요~~~
책 뒷표지의 목차를 보세요
신라시대의 동요로 어떻게 후삼국이 성립하고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는지
그리고 고려시대의 모든 것을 차분히 집어나가고 있습니다
왠만한 국사책보다 더 포괄적이지만
고려 시대 전체의 흐름을 꿰뚫기엔
딱 좋아보여요
내용도 그렇지만
오밀조밀한 그림체와 글씨는 그렇게 크지 않아서 초등 고학년에게 적합하겠고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공감하는 유머코드가 있어 심하게 깔깔거리며
책을 본답니다
매우 재밌어해요^^
내가 지금 고려시대라는 역사를 배우는구나~
라는 생각없이 그냥 흐름으로 쭉 한 나라를 따라가다보니
필연적인 흥망성쇠에 대해
통치자의 의무에 대해
그리고 한 나라라가 망하게 되는 흐름이 있음을
정확히 말로는 표현 못하지만 알게되는게
도움이 되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제가 배울 때는 세계사 따로~~
국사 따로~~
배워서 우리나라와 외국이 연결지어서 생각이 안 드는데
리더를 위한 역사만화는 새로운 장이 시작될 때마다
우리나라와 외국을 연표로 만들어보여주니 좋다
난 항상 조선시대 개항기 외국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 책으로 배우는 아이들은 세계가 어떻게 변화라고 있는지 직감적으로 느끼게 될 듯해요
특히 초등 고학년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끝으로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에드워드 카
의 말처럼
역사는 계속 반복되어 왔음을 너무나 잘 알게하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
우리가 왜 역사를 알아야 하는지
꼭 상기시켜주는 시간도 가졌으면 해요
역사는 약간은 다른 방식이지만 반복된다고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