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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탄생 - 근대 유럽을 만든 좌우익 혁명들
데이비드 파커 지음, 박윤덕 옮김 / 교양인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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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앞부분에 나와 있듯이 대학교 교재에 사용되면 무척 좋을 것 같아요.

한 명이 써 내려간 책이 아니라 주제별로 저자가 따로 있어서 더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역사에 대해서 특히 혁명에 대한 것은 가장 큰 꼭지만 알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 이였는데

세세한 설명이 모르고 지나쳤던 부분이나 궁금했던 부분을 채워주었어요.

혁명의 의의도 중요하지만 끝과 그 이후를 정리해 주었던 게 좋았습니다.

지금까지의 혁명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읽어보는 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쉬운 것은 간간히 내용이 어지러워 보일 때가 있었다는 것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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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그리고 또 다른 <재즈 시대 이야기들>, 펭귄 클래식 펭귄클래식 11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박찬원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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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읽고 나서 느끼는 것은 쾌락과 환희 거기에 엮어서 나오는 절망과 허무와 같은 심정이네요.

소개에도 나와있던 것 처럼의 시대의 부유함과 거기에 가려있는 비극이 엿보였습니다.


 가장 알려졌고 책 제목이기도 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를 보기 위해서 산 책이지만 다른 단편이 눈에 더 띄였습니다. '낙타의 뒷부분', '리츠칼튼 호텔만큼 커다란 다이아몬드', '오 빨간 머리 마녀!'가 가장 인상 깊었네요. 


 '낙타의 뒷부분'에서는 몇번의 헤프닝에서 이끌어진 희극이 '리츠칼튼 호텔만큼 커다란 다이아몬드' 의 넘치는 부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와 거기에는 숨겨있던 무서운 비밀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어찌 보면 당연한 듯한 마지막 까지 맘에 들었습니다.

 '오 빨간 머리 마녀!' 는 커다란 이야기의 시민A에 대한 이야기 같으면서도 어찌보면 한껏 어리석은 나에 대한 이야기와 같고 달리 보면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에 대한 늙은이의 회환같은 이야기였습니다. 그런 감정이입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그래선지 계속 머리속에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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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스피에르, 혁명의 탄생 문제적 인간 1
장 마생 지음, 최갑수 머리말, 양희영 옮김 / 교양인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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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명에 혁명을 위한 사나이가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로베스 피에르였죠. 이상주의자 였고 루소의 철학을 이어받길 원했고 무엇보다 혁명을 이어나가려고 했죠. 책에서도 강조하듯이 완전한 인간은 아닙니다. 잘못을 저지르기도 하고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기도 하죠. 하지만 로베스 피에르가 죽은 후 프랑스 혁명이 끝났다는 말이 허안이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혁명에 열정적이였던 사나이는 없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 남자가 누군지도 몰랐고 단지 호기심이 동해서 샀지만 그져 겉핧기로 알고 있던 프랑스혁명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들도 어찌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에 들어가서 마지막까지 이상주의자였던 로베스 피에르가,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남자가 조금은 가엾게도 느껴졌습니다.


 모든것이 무너뜨리는 것 보다 세우는게 어렵고 세우는것 보다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게 다시금 뼈져리게 느껴졌습니다. 급진적인 개혁도 기득권의 이득만을 위한 정치도 하지 못하고 혁명정부의 이상만을 생각했고 그래서 그것을 지켜야만 했고 그래서 결국엔 양쪽에 모두 적을 만들어버리는 그런 정치를 해버린 남자. 그럼에도 독재자가 되지 못하고 그져 혁명을 위해서 살고 혁명과 함께 죽어간 남자. 


반복되는 말이지만 제가 본 로베스 피에르는 그런 사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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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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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했던 정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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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별 여행자
무사 앗사리드 지음, 신선영 옮김 / 문학의숲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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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아버지, 혹은 할아버지가 우리에게 전해주어야 되었던 이야기이다. 이 교훈이 멀리 사막을 돌아서 우리에게 되돌아 온 느낌이었다. 어려운 생활을 이겨내고 건전한 이성관을 가지며 이웃들과 나눔을 가지는 모습들은 우리가 전해 들어야 했던 하지만 이제는 거의 전해지지 못하는 우리들의 옛이야기와 많이 맞닿아 있다.

그럼에도 이 책에서는 사막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만 알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익숙해지는 것 혹은 즐거움을 찾는 법. 특히 고통에 관해서 관대해 질수 있는 이야기와 느림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무척 와 닿았다. 고통이란 정말 괴롭고 힘들지만 그것도 역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 이거야 말로 모든 게 부족해 보이고 모든 것이 없어 보이는 사막에서 갈아가면서 얻었던 큰 교훈이 아니었을까 한다. 느림의 이야기는 현대의 편리함이 우리에게 빼앗아간 것 중 하나이다. 편리함은 우리에게 쾌적함을 주었지만 생각할 꺼리를 조금씩 앗아갔다. 그러니 그런 현대인들이 사막에 가고 싶어 하는 것은 맘 속 깊은 곳에서 자신을 돌아보기 원하는 마음이 존재하는 것 같다.

무사는 많은걸 받아들면서도 자신의 길을 잃지 않았다. 사막에서 보이지 않는 길을 찾듯이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사막의 길을 찾는다. 여권번호 xxxxxx에서 한없는 자유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리보다 더 제한된 곳에서 우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자유를 찾은 투아레그 친구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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