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의 핵심 개념들, 기든스>
/ 위험
울리히 벡에 따르면, 잠재적 위험 hazard, 특히 인간행위의 산물인 ‘제조된 위험 manufactured risk‘을 회피 또는 완화하기 위한 시도다.
울리히 벡은 <위험사회>에서 위험risk과 위난 또는 위해 danger/hazrd/threat를 구분한다. 위험은 부정적 결과가 초래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면서도 그 가능성을 떠맡았을 때 현실적으로 더 큰 이익을 기대하거나 손해를 피할 수 있는 확률적 신뢰성 또는 불신과 관련되며(이를테면 금융상품의 리스크), 위난 또는 위해는 자연 재해 같은 직접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 P124
위험의 의미와 해석
인간은 항상 타인으로부터의 폭력, 자연재해, 화재, 사고 같은 위험에 직면해 왔으며, 지금도 그렇다. 그러나 위험 이론가들은 오늘날 많은 위험이 **과거의 외적 위험external dangers 과는질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그러한 *외적 위험(가뭄, 지진, 기아, 폭풍)은 *자연환경에서 비롯되는 것으로서 *두려움의 대상이었으며 *예측이 불가능하고 인간의 통제력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오늘날의 주요한 위험, 이를테면 지구온난화 또는 핵무기의 확산은 **제조된 위험의 유형으로서 **인간 자신이 스스로의 *지식과 기술을 통해 창조한 것이다.
*일상생활의 많은 의사결정 또한 위험과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 예를 들어, **오늘날 위험은 *고용 불안의 증대, *자아 정체성에 대한 전통의 영향력 약화, 전통적 가족 유형의 침식, 대인관계의 민주화 같은 일련의 사회변동과 관련돼 있다.
*과거에 비해 *개인의 미래가 고정돼 있지 않고 *예측 불가능하므로, *모든 의사결정은 *개인에게 *새로운 위험으로 다가온다. 예전에는 결혼이 확실히 생애과정의 한 단계이자 성인의 섹슈얼리티sexuality의 안정화였다.
테러 위협 이후 전신 스캐너를 포함한 상당히 많은 보안 장치를 동원한다. 그러한 위험은 우리에게 **새로운 선택이자 도전이며 결정으로 다가온다.
새로운 유형의 ‘위험사회‘가 출현함에 따라 현재 우리는 산업사회가 서서히 종말을 고하는 과정을 겪고 있으며, 위험의 인식과 회피가 중요한 특성이 되어 가고 있고 환경 이슈가 뜨렷이 부각되고 있다고 논의한다.
위험에 대한 대처는 **새로운 지구적 질서의 핵심적 특성이 될 것이지만, **단일 민족국가는 *지구적 위험의 세계에 대응할 수 없다. - P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