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세계에서는 여성의 발을 옭아매지는 않았지만 대신 오랫동안 여성의 가슴을 옥죄었다.
코르셋은 *바로크 시대의 산물이다. 바로크 예술은 그리스 건축물의 기둥에서 보이는 우아한 직선을 깨버리고 대신 *나선형 기둥양식을 만들어내었으며, 그것은 나선형, 곡선형, 돌기형 건축술로 발전했다.
여성의 신체 또한 한 시대의 양식을 결정하는 그 같은 원리나 법칙에 영향을 받는다.
*높게 부풀린 헤어스타일 또는 그 같은 가발, *짙게 화장한 얼굴, 부풀린 가슴, *조인 허리, 크리놀린을 받쳐 입어 더욱 풍성하게 보이는 폭넓은 스커트 때문에 *당시 여성은 넓적한 받침대 위에 놓인 꽃병처럼 보였다.
*로마인들의 이상을 지닌 *프랑스 대혁명은 여성들을 코르셋에서 해방시켰다. 그 이후 불과 20년에 지나지 않았지만 여성들은 로마여인들처럼 옷을 입어 그 모습도 그들과 비슷했다.
그러나 *왕정복고는 코르셋을 되돌려주었다. 그리고 코르셋은 이제 여성이 여전히 *남성에게 봉건적으로 종속되었음을 무의식적으로 뜻하는 한 가지 상징이 되었다.
민주주의가 발달하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권리는 오직 남성에게만 주어졌다. - P77
경험을 통해 보면, 알코올 중독은 자칫 음주행위를 미화하기도 하는 **금주법으로는 결코 해결될 수 없다.
**사회적, 경제적 조건이 개선되어 더 큰 사회적 안정을 이룰 수 있을 때 알코올 중독과 과음의 **주된 요인이 제거될 것이다.
젊은이들은 과거 세대에 비해 더 건강에 신경 쓰고 있으며 신체적 운동도 훨씬 더 즐기고 있다. - P6
**온 인류의 운명은 기후에 달려 있었다.
흉년이 들면 언제나 농산물 가격이 올랐으며, 그렇게 되면 일자리를 잃어 더욱 가난해진 빈민계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 P50
기근은 항상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 단순히 *자기 보존을 목적으로 사람들은 음식물을 약탈했으며 그것을 살 돈을 훔쳤다.
범죄, 작당 그리고 매춘이 기근으로 초래되는 잘 알려진 사회적 증상이다. - P50
사람들은 굶주림으로 *악에 받쳐 *기성권위를 때려 부술 채비가 되어 있었다.
자신들은 가장 *기본적인 생활필수품도 없어 허덕이고 있는 데 반해, *호화판 생활을 하고 있는 부유층을 보게 되면 빈민들은 날카로운 계급의식을 갖게 마련이었다. - P50
굶주림은 1789년의 프랑스 대혁명에서 혁명적 열기를 분출시키는 데 기여한 한 가지 요인이었다. 로마 제국 황제들은 대중을 침묵시키는 최선의 방책은 그들에게 음식물과 여흥거리를 제공하는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2세기 로마 제국 영내에 거주하던 사람들 가운데 *약 50만 명이 *공공자선에 기대어 생활했다. - P50
과거에 전쟁은 지배가문들 사이의 권력투쟁이었으며 직업군인들끼리의 싸움이었다.
나폴레옹 시대부터 전쟁은 국가 사이의 총력전이 되었으며 적국을 기근에 빠뜨리는 것이 가장 널리 쓰이는 전략의 하나가 되었다. - P53
**비참한 신세, 열악한 생활환경, 교육 및 오락 시설의 부족으로 사람들은 음주에 빠져든다.
러시아에서는 1913년 연간 보드카 소비량이 1인당 8.1리터에 이르렀으며 노동자들은 평균적으로 수입의 1/4 이상을 술에 썼다.
- P62
사람들이 *빈곤감과 억압에 심하게 눌릴 때면 언제나 음주 속에서 **세상사를 잊으려는 경향이 더 강해질 것이다.
그리고 술에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억압과 빈곤도 더 심해진다. - P6363
백인이 가져온 위스키는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저항력을 꺾어 원주민들은 착취의 손쉬운 희생물이 되었다.
**정복과정에 똑같은 방법들이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되었다. - P63
*코르셋은 18세기의 여성들을 많이 괴롭혔던 **우울증, 실신, 경련 등의 중요한 원인이었던 것 같다.
코르셋을 조여 입을수록 건강에대한 악영향은 커졌다. 가슴 아랫부분과 복부근육을 압박함으로써 *호흡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켰다.
코르셋은 또한 위와 그 밖의 다른내장장기들뿐만 아니라 간을 압박하고 밀어내어 *간에 변형을 초래했다.
그리고 혈관을 압박하여 *호흡, 소화, 순환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코르셋과 연관되지 않는 질병은 거의 없었다.
이것은 과장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 불행을 가져오는 의복이 여성의 전반적인 건강과 체력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쳤으며 그리하여 여러 가지 질병발생에 크게 기여한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어쨌든 코르셋은 여성을 더욱 약자로 만들었다. - P78
청결
*사람은 걸치는 옷의 수가 적을수록 더 청결한 것이 법칙인 것 같다.
*열대 아프리카에 사는 종족들은 대단히 청결하다. 유럽인들은 속옷과 겉옷을 더 많이 입게 됨에 따라 점점 더 불결해져 갔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거의 모든 신분과 계급이 자주 목욕을 했지만 중세에는 그러하지 못했다. 다시 사람들이 청결해진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최근 1873년에 페텐코퍼는, 많은 사람들이 씻는 물이 하루에 *1리터 가량 되면 흡족해 하는데 뮌헨에서는 가정집에 *목욕시설이 있는것이 대단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썼다. - P79
사람들은 옷을 가볍게 입고 속살을 많이 노출할 때, 위생적인 이유보다는 *미적인 이유 때문에 몸을 씼었다.
청결은 *19세기와 20세기에 활발해진 위생운동의 주된 과제이자 목표였다. - P80
더 심각한 것은 종교적 금기였다.
*기독교는 사람들이 옷을 입는 겻을 **원죄와 결부지었기 때문에 *지나칠 정도로 정숙함을 강조했다.
사람은 가능한 한 육신을 옷으로 가려야 한다고 강조함으로써 *나체에 대해서는 *병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벌거벗은 것은 혼자 목욕을 할 때라도 죄악처럼 여겨졌다.
그리하여 아직도 속옷을 입은 채로 목욕할 것을 여학생들에게 강요하는 가톨릭 학교가 남아 잇을 정도다. -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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