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자란 태생이지만 어릴적 기억은 들로 산으로 놀러다닌 기억밖에 없어서 아이에게 들려줄 시골이야기가 그다지 없었는데, 이번 모내기에서 벼 추수까지 경험하면서 서로 나누는 이야기꺼리는 무척이나 다양해졌습니다. [알알이 여물어요] 그냥 책을 단순히 읽는게 아닌 우리의 경험도 하나하나 꺼내면서 함께 동화되어가는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체험을 다녀온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던 부분을 이참에 해소했어요. 볍씨에서 벼 수확까지의 사진과 그림을 정리해서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봤습니다. 구경하실래요? 뒷부분에는 볍씨에서 쌀이 얻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붙여주고, 앞부분엔 체험한 활동을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