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는 헥소미아 -‘도산서원의 달’ 주제에 의한 변주 해원(解寃)
피크닉 바스켓 노래 / 다생마을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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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들을 때는 우울했는데, 자꾸 들으니 그런 마음이 씻어지고 편안해져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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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바스켓 1집
피크닉 바스켓 노래 / 다생마을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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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혹은 기분이 다운되었을 때 피크닉 바스켓을 틀어요. 그러면..
마음이 가벼워지면서 미소가 절로 나지요. 

함께 함이 든든한 명상음악이네요. 영혼의 무게를 덜어주는...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이에요. 받으면 다들 좋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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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약속을 기억하나요
다생소할 엮음 / 다생소활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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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루하루가 바쁜 세상이다. 무엇을 위해, 무슨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는지... 잠시 틈이 나면 가끔씩 불쑥 이런 의문이 떠오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의 부모가 아둥바둥 살아오시는 모습을 보아왔고, 중년인 내 삶이 그렇게 흘러왔다. 그리고 내 아이들에게도 알게 모르게 그런 삶을 종용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지 않겠다 하면서도 내가 살아온 방식에서 벗어나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대 약속을 기억하나요’는 그렇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보다 원천적인 우리의 삶의 목적, 우리가 태어날 때 가져온 ‘약속’이 있음을 기억해내도록 도와준다. 가슴이 찡하다. 순수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의식의 성장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가슴을 울린다. 쉬운 듯, 그러나 사실은 어려운 길을 가는 사람들. 그들은 어떤 확신 속에 자신을 던질까.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즐겁고 행복하고 감사해하며 살까... 종교를 넘어선 원시반본을 향해 살아내는 사람들의 소박한 진짜 삶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내 자신 깊숙이에 숨어 있던, 잊고 있던 ‘약속’을 어렴풋이 꺼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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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 후크?
김인자 지음 / 다생소활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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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 ‘갈고리’, ‘갈고리로 걸다’. 제목이 주는 궁금증을 안고 차근차근 책속으로의 여행을 떠났다. 우선 몇 장을 읽어보니, 이 책은 그저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몽롱한 그리움과 반성에 그치게 하는 흔한 수필집이 아닌 게 보여진다. 작가는 달라지는 세상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무엇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지를 역설한다. “다가올 문명은 정화를 통해 우리는 본연의 자아를 만날 수 있고 또 지난 많은 생에서 쌓아두었던 체험이나 공부를 꺼내 쓸 수도 있으며, 때로는 보이지 않는 세상의 정보까지 쓸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하며, 나른한 독자를 “그 자리에서 일어서라”며 깨운다.


다른 이를 도울 때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그의 영혼이 다치게 하지 말자는 배려도 이야기하고, 봉사와 정화의 두 바퀴를 굴려야 카르마도 빨리 정리되며, 동물을 무조건 무시하는 일에 대한 인간의 어리석음을 일깨우며 ‘인간’이란 것의 경계가 어디까지인가를 돌아보게 한다.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데 시간을 보내지 말고 “남의 버릇은 그에게 맡기라”고 하며 “지금은 당신부터 한시 바삐 그 곳에서 벗어나는 것이 시급”하다고 역설한다. 스스로 만드는 올가미에서 벗어날 것, 그리고 세상이 에너지 세상임을 일깨우며 텔레비전 등 대중매체가 주는 부정적 에너지를 고스란히 받는 상황에서도 벗어나야 함을 말한다.


퇴계선생의 앞선 가르침이 이 시대에 본받아야 할 것임을 역설하는 책의 뒷부분이 인상적이다. 작가는 퇴계 이황을 ‘이자李子’라고 칭하며 주자보다 더 존숭함을 이야기한다. 여성성을 상징할 만한 특유의 섬세함과 올곧은 삶, 그리고 당시 열등한 분야로 여겼던 우주, 기, 실학 등에 관심을 갖고 깊이 연구한 그의 열린 정신, 사단 칠정으로 理氣를 아우르며 꿰뚫어본 점을 내세워 ‘에너지’에 점점 많은 분야의 전문가 또는 대중들이 관심을 갖는 21세기에 맥락이 닿는 학자로 부각시킨다.


책의 끝 페이지를 넘기며, 작가가 말하는 ‘hook’의 의미가 들어온다. 책을 읽어내며 내 안에서 크게 울리던 구절들, 내 가슴을 찔리게 하고 아리게 하는 구절들이 모두 hook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내 안의 정리되지 못한, 정화되지 못한 구석들임을, 모든 것이 우선은 나 자신을 들여야 보는 일에서 시작되어짐을 알게 해주었다. 여행은 결코 녹록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스스로 서기를 바라는 여행자라면 낼름 선택할 책이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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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을 거쳐 준비된 당신에게
김인자 지음 / 다생소활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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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에 관심이 있어온 사람으로서, 늘 내 자신의 한계를 깨우치는 책들을 읽어오다가, 이 책의 저자가 쓴 첫 작품인 '하늘이 전해주신 빛세상 이야기'를 읽고는 세상의 비밀을 알아버린 기분이었다.('시크릿'정도의 비밀은 저리가라인) 그리하여 저자의 두번째 책인 이 '긴 여정을 거쳐...'가 출간되었음을 알았을 때 여간 기쁜 게 아니었다.

지금 세상은 주변에서 손쉽게 진리의 말과 글을 접할 수 있는 세상이다. 좋은 책들이 무수히 나와 있음은 물론이고, 길가에 굴러다니는 전단지에서도 우리는 좋은 글귀 한 두개씩 발견하기도 하고 지하철에서 내려 바쁘게 걸어가면서도 벽에 붙어 있는 액자에서 심금을 울리는 명언들을 힐끗 보고는 쿵 하는 감동과 함께 마음에 새기기도 한다. 그처럼 이젠 진리란 진리는 나 파헤쳐저 손쉽게 얻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아직 몇 프로 부족하다, 이게 다가 아니라다는 느낌을 가져보신 분들은 안계신가? 그럴 때 이 '긴 여정을 거쳐...'와 '빛세상..'을 읽는다면, 무릎을 치게 될 것이다. 나는 그랬다. 엉엉 울었다. 사실 책 보면서 우는 적이 워낙 많은 편이긴 하지만, 저자 김인자씨의 책은 그 차원이 다르다. 우리가 왜 지구인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고, 윤회라는 건 하나의 프로젝트였으며 그 전말을 알게 되었을 때 비록 윤회설을 믿어왔던 타종교인일지라도 마음이 열린 사람이라면 큰 깨우침을 얻게 될 것이다. 불교의 가르침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던 내가 그랬으니.. 그리고 그간 지구상에 계셔왔던 성인들의 마음이 전해져왔다. 그들이 왜 그렇게 정성과 열을 다하여 인류에게 그러한 진리들을 가르치려 하셨던지, 그리고 늘 은유가 드리워져 있었던지를..

참으로 놀라운 이야기들인데 자연스레 흡수되는 그 힘은 무엇에서 나오는 것일까? 저절로 믿어지게 하는 그 에너지, 그것은 그동안 간절히 기다려온 한 인간의 내면에 집단 무의식으로 숨겨져 비밀스레 포대기에 싸여왔던 보석같은 정보가 단지 드디어 제 모습을 드러내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리라 믿는다.

'긴 여정을..'에서는 '빛세상..'에서처럼 구체적 정보를 알려주기 보다는 바뀌어가는 지구의 모습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들을 감상문 형식으로 편안히 기술하고 있다.

그런데 읽다보면 전달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잘 모르게 은유적으로 되어있거나 언급하다 만 건 같은 부분들이 있다. 그 부분들은 읽은 이의 의식레벨에 따라 행간으로 읽어내야 할 부분으로 의도적으로 그렇게 두었나보다.

동물과 식물뿐 아니라 사람들도 지구에 맞는 의식체들로 교체가 되고 있다고 한다. 지구는 다른 차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그 일은 시작되었고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어간다. 우리가 잊었던 우리의 실체인 빛몸을 기억해내고 볼 수 있는 빛세상으로의 진입을 위해..

"나는 누구였으며, 우리는 진정 누구였을까" 그 답을 알고 싶으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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