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 (포근포근 에디션)
니시와키 슌지 지음, 이은혜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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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

니시와키 슌지 지음

이은혜 옮김

사람이 자극을 느끼는 유형에는
시각 바탕의 '비주얼',
청각 바탕의 '오디토리',
행동 바탕의 '키네서틱'이 있다.
p.65

말이 빠른 사람은 비주얼 유형이며
속도가 보통인 사람은 오디토리 유형,
말이 느린 사람은 키네서틱 유형이라고 한다.

유형별로 싫어하는 것을 버리는 방법을 말해주는데,
비주얼 유형이라면 머릿속으로 불쾌한 대상이
멀어져가는 상상을 하는 것을 권한다.
오디토리 유형은 괴롭다거나 지친다 라는 감정을
적거나 미운사람에 대한 감정을 글로 적어서
종이를 버리는 방법을 권한다.
키네서틱 유형은 불쾌한 대상을 쓰레기라고 상상하며
꾸깃꾸깃 뭉쳐서 던져버리는 동작을 하라고 한다.

이 세가지 방법 모두 다 시도 해 보면서
상처받지 않는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



타인의 말과 행동에 상처받는 이유는
'더 괜찮은 말과 행동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p.100

타인에게 기대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타인에게 기대하지 않으면
더 이상 타인에게 실망하거나 상처받을 일이 없다.

저자는 타인의 행동에 대해 '실망이다'라는 표현을
하지 않고 '또 내가 기대했구나'라고 생각하라고 말한다.
타인의 생각과 행동은 우리 능력 밖인 일이다.
우리가 조정할 수 없는 부분이니
바꾸려고 하지 않고 그냥 두고,
나 자신이 상처받지 않기 위해
타인에게 기대하는 심리를 줄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타인을 바꾸려고 하지 않고
타인의 특성을 받아들이며
그 특성에 맞게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할 수 있다.


어느 정도 고집이나 취향은 독특하다는 의미에서
장점이 될 수 있으며 예민함도 남들과 다르다는 것에서
긍정한다면 장점이 될 수 있다.

불안감이 생긴다면 그런 걱정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하면 된다.

늘 웃음을 잃지 말자는 결심을 해서
좋은 일이 있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고 살며
인생을 즐겁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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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다는 착각 - 우리는 왜 게으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가
데번 프라이스 지음, 이현 옮김 / 웨일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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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다는 착각

데번 프라이스 지음
이현 옮김

우리는 게으르다고 느끼지만, 이것은 우리가 형편없이
무력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지쳤기 때문이다.p.62

소진되면 기운을 내서 더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나치게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생산성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문제가 생긴다.
게으름도 우선순위에 두어 건강하고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야한다.

약간의 피로감과 게으름이 생기는 것은
약간의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게으름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재충전하고 사람들과 교감하고
취미를 하고 느긋한 세상을 살 수 있다.
시간 낭비는 인간의 기본 욕구라고 한다.

삶의 가치를 재설정하는 방법으로는 음미하는 법을
배우고, 경외심을 느낄 시간을 내고, 무언가를 주기적으로
시도해 볼 것을 권한다.
음미하는 법은 좋은 일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나누며
소통하는 것, 미래를 불안해하지 않으며 행복한 기억을
돌아보는 것들이 있다.
경외감을 느끼는 법은 참신함과 놀라움이 핵심이다.
새로운 경로로 출근하거나 전혀 모르는 주제에 대해
공부하는 것, 모르는 축제 혹은 워크숍에 가는 것 등이 있다.

요구가 많은 가족들을 대하는 법은 기대를 없애기,
바쁘다고 말하며 발 빼기, 소소한 것들부터 싫다고
말하기 등이 있다.
누군가의 요구가 지나치게 크다면
그것에 부응하려는 마음을 줄여가야하며
작은 거절부터 시작해야한다.
관계를 바꾸려면 오랜 시간이 들기에
죄송해요. 바빠요 라는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며 말할 수 밖에 없다.

타인을 돕는 일에 이기적인 것은 정상이며
누구도 완벽하게 이타적이지 않다.
인정받기 위해 타인을 강박적으로 돕고 있는 헌신은
접어야한다.

타인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애쓰기를 중단해야
나의 가치를 볼 수 있다.

좋은 아이디어들은 종종 아이디어를 내려고 애쓰는 것을
중단했을 때, 예컨대 샤워 중이거나 한가롭게 산책을
하는 동안 떠오른다. 이러한 아이디어들이 갑자기
떠오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뇌가 쉬는 동안
머리속에서 조용히 무의식적으로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p.99


게으름의 가치는 그보다 훨씬 더 심오하다. 삶의 속도를
늦추고, 휴식을 취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을 여유를
얻으면 우리가 가진 큰 상처가 치유되고 우리에게
영양분이 되는 삶을 꾸릴 수 있다.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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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타인 - 가족 치료의 대가 이남옥 교수의 중국 가족 심리 상담
이남옥 지음 / 북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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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타인

가족 치료의 대가 이남옥 교수의
중국 가족 심리 상담

이남옥 지음


저자는 국내 최고의 가족 상담 권위자다.
2016년부터 4년 동안 중국 현지에서 다양한 중국인들을
만나며 개인의 상처와 가족 문제를 다루고 심리적 치유를
이끌었다.

이 책에는 다양한 가족 문제와 치유의 과정을 담았다.

먼저, 가족 간 갈등이나 개인적 문제의 치료를 위해서
원가족 구성과 어떤 분위기의 가정에서
어떻게 반응하며 자라왔으며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한다.

그 후, 가족세우기를 통해 현재 가족 구조를 세워
가족의 문제점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본다.
별 문제 없는 가족으로 보고 넘어가지 않고
가족의 민낯을 파악한다.

원가족 내에서 갈등 구조를 세움으로써 화해와 용서를 하며,
다시 현 가족으로 돌아와 갈등을 다루고
새로운 가족 구조를 만들 수 있다.

가족치유란 감춰져 있던 상처를 발견하고
상처를 받았던 기억으로 돌아가 가족이 느꼈던 감정을
존중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일부 구성원만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 모두를 치유하고 가족 모두가 좋은 사람이
되도록 하는 구조조정이 이루어진다.

서운한 감정을 잘 표현하면 심리적으로 건강해지고
편안해진다.
서운한 감정을 표현하면서 대화가 시작되며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게 된다.
그렇게 가족은 변해간다.

부모의 부부 화해 작업 후에 부모가 나란히 선 상태에서
자녀와 대화하는 구조가 되어야한다.
부부 화해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한 세대를 거슬러올라 이전 세대에서 화해와 용서의
작업이 이루어져야한다.

가족 상담이 모든 가족에게 완벽한 화해와
용서의 장을 만들어주지는 못하지만,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가족 간 감정을 나누며 수용하고 화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가족이 좋은 구조로 변하기 위해서는
사소한 행동과 노력이 필요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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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봄 - 정신과 의사의 일상 사유 심리학
김건종 지음 / 포르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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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 ; 봄

정신과 의사의 일상 사유 심리학

김건종 지음


사람들은 자신을 표현하고 이해받으려 스스로 돈과
시간을 내어 오지만, 동시에 자신이 드러날까 두려워하고,
오래된 감정이 흘러나올까 경계하고,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으려고 말을 부풀린다. '나를 이해해 주세요'라는
초대와 '나를 알려고 하지 마세요'라는 거부가 뒤엉겨
안팎으로 팽팽하다. p.28


나는 뭘 이루고, 새기고, 증명하려 하는 것일까?
내 깊은 불안의 원천을 일별하지만 거기 닿지는 못한다.
그래도 조금씩 하는 것(doing) 대신 있는 것(being)이
가능한 자리를 찾는다. 들끓는 마음과 함께 가만히
앉아있으려 한다.
p.39

관심과 애정으로 다가가되 아프게도 무섭게도 하지 않기.
그래서 말처럼 쉬운 게 없는데, 말처럼 어려운 것도 없다.
p.96


우리는 타인을 알 수 없음을, 타인의 마음에 가닿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그 역설 속에서
존중과 이해가 자라고, 바라건대 변화가 가능한 공간이
생길 것이다.p.103

세상 어딘가에 좋은 사람이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을 그늘까지 껴안는 사람이 상대를 좋은 사람으로
만든다. 물론 그늘은 서로 껴안을 때만 껴안을 만한
법이라, 혼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쉽지 않다.
p.220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다.
이 책에는 일상에서 느끼는 생각, 사소한 행복을 담았다.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환자들은 저자가 이해하고 파악한 상황을 넘어서
돌파구를 만들고 마음과 삶의 균형을 이루어간다는
것이다.
사람은 스스로 상처가 아물어지고 치유될 수 있는
존재인 것 같다. 애초에 나에게
내가 이겨낼 수 있는 고통만이 오는 것 같다.

저자는 정이 가는 환자가 더 수월하게 호전된다고 하는데,
누군가가 날 좋아하고 날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에서
깊은 안전감을 얻을 수 있고 딛고 일어설 수 있다.

말로 상대를 변화시키려 할 때,
상대방이 그 말을 알고 이해하게 되면 고마운 일이지만
그렇게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다.
그렇기에 관심과 애정으로 다가가되 아프게, 무겁게 하지
말아야한다.

똑같은 말을 듣더라도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감정이 다르다. 나에게 애정이 있는 사람이
해주는 말은 고맙게 받아들이는데,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들은 말은 상처로 다가오기도 한다.

공감은 미덕이고 소중한 가치다. 하지만, 공감하다가
어느 순간 상대방을 이해한다고 믿고 타인을 자기화하는 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면 상대의 존재를 깊이 알 수 없다.
항상 상대를 내 생각대로 단정짓고 판단하면 안되겠다.
타인의 마음에 닿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하자.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좋았던 모습이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상대의 그늘까지 껴안는 사람이 상대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고
서로 껴안을 수 있어야 껴안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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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지어 주고 싶은 날들이 있다 - 나의 작은 날들에게
류예지 지음 / 꿈꾸는인생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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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지어 주고 싶은 날들이 있다


류예지 지음


 생전 그런적 없었는데 요플레를 먹고싶어서 샀다는

엄마를 보고 그 동안 마트에서 자신이 먹고 싶었던게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았을까하는 생각,

그리고 요플레 뚜껑부터 같이 먹고 있는 것,

 이런 소소한 일상을 담은 글이다.

나도 성인이 된 후에야 엄마가 사과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자식인 우리들이 사과를 좋아하지 않아서

엄마는 자신이 먹고싶은 것을 우선으로 사지 않았다.

엄마는 왜 항상 희생의 아이콘일까.


 20대 때는 서울살이에 대한 동경으로 가득했으나,

30대에 서울살이의 녹록지 않은 현실을 깨닫는다.

 긴 휴가에 여행을 가기보다 본가에 내려가 

아이일 때는 좋은지 몰랐던 뻐꾸기 소리와

아카시아 향기를 느낀다.

 나 또한 본가에 내려가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편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산과 바다의 자연이 좋다.

가끔 어린시절 함께했던 사람들이 그립기도 하다.


 서울살이를 하는 동안 '서비스'라는 이름을 붙여

물건을 얹어주는 곳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서울에 살 때는 느끼지 못했던 것을 고향에 내려가서야

느끼게 된다. 이 곳은 참 따뜻하구나 라고.

서울에서는 이런 정을 느끼기 힘들었구나 라고.


 저자는 현재 프리랜서 출판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충분히 나누며 충만히 흘러가보겠다는 다짐을 하고

'계속해보겠습니다'라는 해시태그를 좋아한다.


 본가를 떠나 서울살이를 하고 있는 저자의 글에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내가 기억하지 못한 채 흘려보낸 날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생각했다. 그리고 이내 나의 한계를 인정하기로 했다.

언젠가 나 역시 '꿀밤나무가 있었다'는 사실을 새카맣게

잊게 될 가능성이 크므로.

p.189


 어린시절에는 소중하고 좋은 추억이 될지 몰랐다.

나중에 돌아보고 나니 

그 때 그 시절은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살면서 어린시절에 좋았던 기억들을 잊어버리고

살기도 했고,

그리고 언젠가는 까맣게 잊어버릴 수 있다.

언젠가는 그리워할지도 모를 그 작은 날들을 

기록하는 건 좋은 것 같다.

글로 남겨두면 나는 잊어도 글은 남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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