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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에 필요한 유머와 위트 - 리더들의 센스와 위트 넘치는 일화들
김승묵 지음 / 리더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지적 대화에 필요한 유머와 위트
- 리더들의 센스 넘치는 일화들 -
김승묵 지음
저자는 고려대에서 경제학 학사, 교육학 석사를
전공하여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사회생활로 실무지식 습득 후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HR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이 책은 리더들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위트와 유머를 사용한
에피소드를 담은 책이다.
목차는
'김 박사의 유머와 위트,
명사들의 위트 넘치는 지혜,
정치 지도자들의 유머와 위트,
문학 속 문인들의 촌철살인,
생활 쇠 유머와 위트' 로 이루어져있다.
유머감각은 어떤 사건이나 사회적인 이슈에서
재미있는 요소를 발견하여 적절히
활용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도 않고
친밀감도 느낄 수 있으며
같이 웃고 넘어갈 수 있는 게 유머인 것 같다.
웃음의 바탕 위에 친밀감이 형성된다고 하는데,
그 만큼 인간관계에서 유머는 중요하다.
저자는 상대방의 취향에 맞는 유머를 사용하는 것과
대화나 강의 내용과 관계 있는 소재를 활용하는 것,
교훈적인 메세지가 담긴 유머감각이 있어야한다고 말한다.
교수님인 시절에 학부생들 대상으로 수업할 때,
스승의 날이어서 넥타이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그 때, 어떤 위트가 생각나서 말해주었다고 한다.
어떤 교사가 학생들에게
'다른 사람한테 선물을 받으면 뭐라고 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을 던지며 끝에는 '다'로 끝난다고 하였다.
학생들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를 외쳤는데,
다른 친구는 '뭘 이런 걸 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적절한 상황에 재치있게 쓴 유머인 것 같다.
성철 스님은 25세에 해인사로 출가하여
부모님의 장례에도 참석하지 않을 만큼
사바세계와 인연을 끊고 참선 공부에 매진했다고 한다.
어떤 젊은이가 성철 스님에게 평생 교훈이 될
좌우명 하나만 말씀해달라고 했는데,
성철 스님은 절값 3000원을 내놓으라고 했다.
그 청년은 3000원을 지불하였지만
그런 돈은 필요 없고
절값 3000원을 내놓으라고 했다고 한다.
절값 3000원은 부처님께 3000배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청년이 오기로 1만배를 하고 나서
받은 좌우명은 '자신을 속이지 마라'라고 한다.
그 청년은 원택 스님이 되었다.
이 한마디도 기억에 남을 만한 위트와 재치가 아닐까 싶다.
여림 이라는 시인이 쓴 '실업'은
'지금 나의 삶은 부재중이오니 희망을 알려주시면
어디로든 곧장 달려가겠습니다' 라는 글이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한마디로 함축하여
아픔이 잘 느껴지도록 표현했다.
유머는 분석하면 재미없다고 한다.
가볍게 웃어 넘길 줄도 알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