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1 (양장) - 제1부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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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책이자 과학책이고 추리소설이다.

23년만의 더위를 이 책 한 권으로  넘긴다.

평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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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갈릴레오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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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긴 하지만 그래도 히가시노 게이노의 팬이므로 눈 감아줄 수 있는 수준. 읽는 동안 시간은 잘 갑니다. 조금 아쉬우나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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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화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5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비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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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감동깊게 읽은후 히가시노 게이고가 추리소설 작가임을 안 이후 그의 팬이 되었다. 추리소설도 좋아하므로.

[몽환화]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중 가장 인물관계가 복잡하다.(최소한 내가 읽은 책중에는^^;) 그는 의미없는 인물은 올리지 않는다. 그걸 알기에 초반 1/3까지는 추리는커녕 인물정리도 안 되었다. 도대체 이 많은 인물들간에 무슨 관계가 있을 수가 있지? 그러나 결국 그답게 모든 인물들의 퍼즐을 맞추어내고, 또한 그답게 아주 약간의 로맨스도 집어넣고, 또한 그답게 감동과 교훈도 선사한다. -'빚'이라는 유산도 받아들여야 한다는것- 그리고 약간 내용과 동떨어지는듯 하면서도 전혀 이질적이지않게 후쿠시마사건과 원자력의 폐로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그리고 또한 부조리에 대한 철학적인 암시도 있다. 바르지 못한 사람은 천수를 누리는데, 반듯하고 훌륭한 사람이 어째서 죽임을 당해야만 하는건지...
아주 약간의 아쉬움-몽환화의 씨앗의 특성에 대한 독자와의 공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다 싶은 책이다.
 범인은 진짜 상상도 못했다. 다른 책은 이리저리 찔러보거나 맞추기도 했었는데.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시도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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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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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방대한 지식, 그리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평소에 전혀 보지 못하던 면을 보게 되었다. 진화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기독교인에겐 처음 다가가긴 힘들 수도 있겠으나 그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그의 새로운 세계에 한 번 빠져보는데 그 정도의 전제는 무시해도 더 얻는게 많다. 한 번쯤은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

 

사피엔스는 인지혁명을 통해 네안데르탈인을 비롯한 다른 종을 몰살시키고, 그 특유의 능력-상상력과 언어소통 능력-으로 다른 동물들과 달리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 즉 별반 중요하지 않은 유인원에서 완전히 세상의 주인으로 변했다. 그러나 인구를 엄청나게 늘린 농협혁명은 오히려 이 종에게 족쇄가 되었고, 과학혁명을 통해서도 개인의 행복량은 전혀 늘지 못했다.(이는 아직도 숙제다.)또한 그러나 인류역사상 지금처럼 평화로운 때도 사실 없었다.한편,지금 과학의 최종목표는 영원한 생명이며 이루어질 날이 멀지 않았다.(:길가메시 프로젝트) 그리고, 또다른 인지혁명을 통해 이루어질 미래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완전히 새로운 것일 것이며(네안데르탈인이 우리 문화에 느끼는 그것처럼), 이는 동시에 사피엔스의 종말을 고하는 것이기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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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34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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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뛰어난 외과의사였다. 그러나 조국이 공산주의가 되는 과정에서 유리창 닦는 직업을 갖게 됐다. 오히려 잘 됐다. 유리를 닦기보단 자신이 탐구해마지 않던 것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전직 의사인 유리창닦이 토마시는 그런 의미에서 소문을 타고 인기가 늘었다. 그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인은 테레자이지만 그런 것은 상관 없었다. 별개의 일이니까. (네 사람의 인생 얘기가 서로 얽히며 나오는데 난 이 특이한 토마시 얘기에 끌린다. )
`사람이 무엇을 희구해야만 하는가를 안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고 작가는 말한다. 니체의 영원한 회귀와 인생의 일회성, 묵직함과 가벼움에 대한 대립되는 질문들을 끊임없는 던지지만, 답은 읽는 사람 몫인듯하다(난 답을 모르겠다 -.,-) 다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책은 제목이기도 하다)만 수회 언급한다.
철학책이긴 가볍고, 소설이긴 무겁다. 그러나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는 점에서 고전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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