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 작가님의 책은 일단 다 읽어 봅니다. 이 책은 소설인줄 알고 샀어요. 처음에는 소설이 아니라 조금 실망했으나, 작가님 책은 수필도 재밌어서 일단 읽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읽을수록 얼마나 머리가 번쩍 뜨이는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구요. 친구에게도 선물하고, 딸에게도 강제로 읽힐 생각이에요. 요즘은 친구들 만날 때마다 바둑 얘기를 하게 되네요. 바둑판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사람이 말이죠. 제 직업인 의사 세계에서 앞으로 나아갈 길도 깊이 고민해보게 됩니다.최근에 쳇지피티 관련 신간을 2권 읽었는데, 장담하지만 이 책이 훠얼씬 임팩트 있습니다. 마음에 와닿고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