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은 기분 - 가끔은 말이야. 자신이 너무 싫을 때가 있지? 이렇게 저렇게 잘해보려고 노력해도 안 좋은 기억은 하나씩 꼭 쌓이기 마련이라, 가끔은 나도 모르게 외마디 소리를 지르게 돼. "으악!" 하면서 이불을 찰 때도 있고 말이야. 과거의 나는 왜 미래의 나보다 바보인 걸까? 그럴 때면 꼭 후회를 길게 길게 달고 달팽이처럼 힘겹게 걸어가는 기분이야. 포기하면 편해 - 지구먼지는 힘들 때 이렇게 어떻게 마음을 달래? 힘든 순간을 견디는 방법은 사람마다 달라. 베개에 얼굴을 묻고 소리를 지르는 사람도 있고 누워서 하루를 보내는 사람도 있어. 어떤 사람은 일기장을 욕으로 도배하더라고. 사실 어떤 방법도 그렇게 효과가 있어 보이지는 않아. 일어날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고 시간은 되돌릴 수 없으니까.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냐고? 답은 간단해!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잠시 내려놓는 거야. 세상에 고민과 불안 없는 완벽한 사람만 있다면 우리 우주먼지들은 벌써 배고파서 굶어 죽었을 거야! 모두 걱정하고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어. 나는 걱정을 먹어주는 우주먼지야를 보면서 순수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무상 지원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나는걱정을먹어주는우주먼지야, #우주먼지, #21세기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