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의 배신 - 살찌는 체질이란 없다
박지인(어떤약사)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지만, 막상 식습관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아요.

나이가 들수록 예전과 달라진 몸 상태를 느끼기도 하고, 체중이나 허리둘레가 늘어나면 단순히 먹는 양을 줄여야 하나 하는 생각부터 들더라고요.

이번에 읽어본 혈당의 배신: 살찌는 체질이란 없다는 이런 고민을 조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해준 책이에요.

현직 약사이자 건강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어떤 약사 박지인이 자신의 혈당 관리 경험과 약국 상담 경험, 다양한 참고 자료와 실제 혈당 실험을 바탕으로 혈당과 식습관의 관계를 설명해 주는데요.

약사라는 전문성뿐 아니라 직접 13kg을 감량한 경험까지 담겨 있어 더욱 관심 있게 읽게 되었어요

이론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경험하고 기록한 내용을 함께 소개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더라고요.

나이가 들면 대사가 느려지는 걸까?



책을 읽으면서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나이와 대사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저도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크게 떨어져 예전보다 체중 관리가 어려워지는 줄 알았는데요.

책에서는 대사율의 눈에 띄는 변화가 60세 이후에 나타나며, 그 감소 폭도 해마다 약 0.7% 수준이라고 설명하더라고요.

물론 사람마다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이 다르고,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나 활동량, 식습관 등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나이와 체중의 관계를 단순하게 설명할 수는 없겠죠.

다만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건강 관리를 포기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해 보면 저희 아빠도 나이가 들어 담배를 끊으신 뒤 체중이 많이 늘었지만, 이후 무려 30kg을 감량하셨거든요.

개인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이런 경험을 떠올려 보니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역시 나이 탓만 하기보다는 평소 활동량과 식사 습관을 점검하고, 지금부터라도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실천해 봐야겠어요.

체중뿐 아니라 혈당과 허리둘레도 살펴보기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무조건 적게 먹거나 탄수화물을 끊는 것이 아니라 혈당과 식습관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에요.

그동안 체중 관리라고 하면 먹는 양을 줄이는 것부터 떠올렸는데요.

음식의 종류와 양뿐 아니라 식사 순서, 운동, 수면, 공복 시간, 카페인 등 다양한 요인이 혈당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특히 저는 체중보다 먼저 늘어난 허리둘레가 신경 쓰이더라고요.

허리둘레는 복부 비만을 살펴보는 지표 중 하나인 만큼, 단순히 몸무게 숫자에만 집중하기보다는 허리둘레와 평소 생활 습관도 함께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혈당 관리만으로 모든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혈당 수치나 건강 상태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검진과 의료진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저자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직접 착용하고 밥, 과일, 외식 등 다양한 음식을 먹었을 때 자신의 혈당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록해 왔다고 해요.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험인 만큼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결과가 나타난다고 볼 수는 없지만, 평소 식습관을 돌아보는 데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았어요.



또한 여러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구성했다는 점도 좋았답니다. 관련 정보를 하나씩 찾아보려면 시간이 꽤 걸릴 텐데, 혈당과 식생활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한 권으로 접할 수 있어 유익했어요.

첫 끼 구성과 식사 순서부터 바꿔보기



책을 읽으며 일상에서 가장 먼저 실천해 보고 싶었던 것은 식사 순서와 첫 끼의 구성이었어요.

무엇을 먹는지도 중요하지만, 식사 순서에 따라 식후 혈당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평소에는 배가 고프면 눈앞에 있는 음식부터 먹곤 했는데, 앞으로는 채소와 단백질 식품 등을 균형 있게 구성하고 식사 순서에도 조금 더 신경 써보려고 해요.

책에서는 첫 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음식 구성도 소개하고 있어요.

저는 그중 삶은 달걀에 올리브유를 곁들이고 후추를 뿌려 먹는 방법부터 시도해 보려고요.



다양한 구성이 나와 있어 한 가지 메뉴에만 의존하지 않고 평소 식사에 맞춰 응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특정 음식이나 식사 순서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효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와 식사량, 영양 균형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겠어요.



요즘 관심이 높은 위고비와 마운자로 같은 체중 관리 치료제에 대한 비교 내용도 담겨 있더라고요.



무조건 사용을 권하기보다는 관련 정보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좋았어요.

이러한 약물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적응증, 부작용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단순히 유행을 따라 선택하기보다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결정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 두려고 해요.

커피를 마실 때도 알아두면 좋은 혈당 습관



혈당 관리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습관도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특히 반가웠던 부분은 혈당 관리를 위해 커피를 무조건 끊을 필요는 없다는 내용이었어요.

커피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반가운 이야기였는데요.

다만 커피에 들어가는 설탕이나 시럽, 우유 등의 종류와 양뿐 아니라 카페인에 대한 개인의 민감도도 고려할 필요가 있겠더라고요.

수면이나 다른 건강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무조건 괜찮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섭취 습관을 찾아야겠어요.



책에는 식사 외에도 운동과 수면 등 평소 생활에서 점검해 볼 만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지키기보다는 실천하기 쉬운 것부터 하나씩 바꿔 나가는 것이 현실적일 것 같아요.



마지막에는 약사인 저자의 실제 하루 루틴과 혈당 습관을 만드는 4주 실천법도 소개되어 있어요.

정보를 읽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상에 어떻게 적용할지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혈당의 배신: 살찌는 체질이란 없다는 혈당을 중심으로 식사와 생활 습관을 다시 살펴보게 해준 책이에요.

약사로서의 지식뿐 아니라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기록한 내용, 다양한 참고 자료가 함께 담겨 있어 혈당 관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읽어보기 좋을 거 같아요.


#책세상맘수다 #건강 #모티브 #혈당의배신 #살찌는체질이란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