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일본 도쿄는 저에게 첫 해외여행지예요.
원래는 첫 여행지가 유럽이었는데요
처음 유럽 여행을 결심했을 때만 해도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더 컸어요.
무려 3개월이라는 긴 여정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그래서 무려 1년 동안 여행을 준비했는데요.
막상 떠나려니 걱정이 앞서서 유럽으로 가기 전 연습 삼아 일본 도쿄를 먼저 여행해 보기로 했어요.
그렇게 별다른 계획 없이 무작정 떠났던 곳이 바로 도쿄였어요.
처음 가보는 해외였던 만큼 그때는 도시를 깊이 들여다보기보다는 유명한 관광지를 최대한 많이 돌아보는 데 집중했던 것 같아요.
어디를 가야 하는지, 무엇을 봐야 하는지에 더 신경을 썼던 여행이었죠.
그런데 첫 여행부터 아쉬운 일이 생겼어요.
친구가 제 카메라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여행의 순간들을 사진으로 많이 남기지 못했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지 못한 것도 아쉽지만, 당시 도쿄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선명하게 기억나지 않는다는 점이 더 아쉽게 느껴져요.
그래서였을까요?
도쿄를 다시 한번 제대로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 유럽으로 떠나기 전 하루 동안 도쿄에 머물 기회가 있었는데요.
시간이 하루밖에 없으니 오히려 더 바쁘게 움직였던 것 같아요.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곳을 둘러보려고 시간을 쪼개 가며 관광했어요.
그렇게 도쿄를 두 번이나 다녀왔지만, 이후에는 오사카를 비롯한 다른 일본 도시들을 여행하느라 도쿄를 다시 찾을 기회가 없었어요.
그러다 올해 딸이 가고 싶어 해서 오사카를 다녀왔는데요.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여행이라 일본의 다른 도시들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특히 예전에 다녀왔던 도쿄가 문득 떠올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