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참지 마세요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알레르기 면역내과 교수가 함께하는
이동훈 외 지음 / 시공사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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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평소 저는 두드러기가 심한 편이라 항히스타민제를 거의 매일 복용하며 지내고 있어요

병원에 가면 늘 같은 처방을 받고 증상이 가라앉으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이렇게 계속 약만 먹어도 괜찮은지 걱정이 늘 마음 한편에 자리하고 있었어요

남편은 큰 병원에 가서 제대로 진료를 받아보라고 했지만, 이상하게도 병원을 가려고 마음먹으면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큰 병원을 가도 별다른 해결책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던 거 같아요

그러던 중 두드러기, 참지 마세요를 읽게 되었는데, 그동안 제가 얼마나 막연하게 두드러기를 받아들이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증상일지를 작성하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 사진을 남기는 것이 진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었어요

저는 증상이 사라지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책을 읽고 나니 병원에서는 현재 증상뿐 아니라 증상이 나타났을 당시의 기록도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제는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사진을 찍고 증상일지를 꼼꼼히 작성해서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하나 공감했던 부분은 두드러기가 밤에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었어요

저는 그동안 왜 유독 밤만 되면 증상이 심해지는지 이유를 몰랐고, 아침이 되면 괜찮아지니 병원을 갈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책에서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주니 제 경험과 정확히 맞아떨어져 무척 신기했어요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이해하게 되니 막연한 불안감도 많이 줄어드는 거 같아요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내용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동안은 처방받은 약을 아무 생각 없이 복용했는데, 책을 통해 1세대와 2세대 항히스타민제의 차이를 알게 되었어요

제가 복용 중인 약을 확인해 보니 다행히 2세대 항히스타민제였고, 괜한 걱정을 덜 수 있었어요

약을 먹는 이유와 약의 종류를 제대로 알고 복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특히 비만세포와 알레르기의 관계를 설명한 부분은 가장 흥미롭게 읽었어요

저는 그동안 알레르기와 두드러기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이 많았는데, 책을 통해 원리를 이해하니 증상만 억지로 참기보다 몸의 상태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또한 스트레스가 두드러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평소 스트레스 관리도 치료의 한 부분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앞으로는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도 함께 실천해 보려고 해요

이 책은 두드러기를 단순히 참아야 하는 병이 아니라 충분히 관리하고 조절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희망을 전해 주었던 거 같아요

증상을 이해하고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어요

그동안 막연한 두려움 속에서 약에만 의존했던 저에게는 방향을 제시해 준 고마운 책이었어요

병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치료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정말 유익한 책이었어요

두드러기로 오랜 시간 불편함을 겪고 있거나 저처럼 원인을 몰라 답답했던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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