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는 고전소설 5 : 사씨남정기, 적성의전 쉽게 읽는 고전소설 5
서유경 지음, 김푸른 외 그림, 김종철 감수 / 천재교육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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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고전소설을 좋아하시나요?

사실 저는 소재의 의외성과

구성의 치밀성이 있어야 아주 흥미롭게 느끼기에

고전 소설은 저와는 상관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했어요

수능에서만 나오는 작품이기에 그저 단순히

공부를 위한 작품이라고만 생각했지요

전지적 작가 시점의 작품은 진짜

세련되게 쓰지 않으면

촌스러울수 있기에 고전 작품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크게 기대는 안하고 읽었네요

거기다 사씨의 시련과 극복이라는

뻔한 권선징악에 더더욱 기대를 안했었지요

그런데 사씨남정기와 적성의전이라는

두개의 작품이 동시에 실려있고

두 작품을 왜 같이 읽는지

의문을 남겨주다 보니

뭔가 흥미가 느껴지더라구요

같은 글도 다른 시선으로 보면

또 다른 흥미가 생기는데

사씨남정기 적성의전이 딱 그랬던거 같아요

거기다 전통의 단절되어 그 전통을

이어가고 싶어하는 감수 김종철님의 바람이

전해져서 그런지 더 소중하게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웹툰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서

친근하게 만화로 다가갔는데

만화에서도 소소한 울림이 있더라구요.^^


《사씨남정기》는 조선 숙종 때의 문신이자

소설가인 서포 김만중이 쓴 한글 소설인데요

우리나라 최초의 가정 소설인만큼 의미가 크지요

영웅 소설이 유행했던 시대에

가정의 문제를 다룬 가정 소설의 영역을

개척했다는 데 의의가 있지요

제가 역사를 좋아하는데 임금 숙종의 잘못을

양반 가문의 처첩 간 갈등에

빗대어 풍자한 작품이라 더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인현왕후가 장희빈의 음모로 폐위된 사건을

임금에게 간하기 위해 쓴소설이지요.^^

그때만해도 여성상이 수동적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씨의 주체적인 삶이 꽤나 흥미롭더라구요.^^

고전소설이나 어휘에서

꽤나 아이들이 보기에 어려운 면도 있었지만

등장인물들도 설명해주고

사씨남정기 줄거리 확인을 통해서

다시 한번 짚어줘서 좋았어요

거기다 QR코드를 찍으면 5분 줄거리가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정말 읽는데 무리없이 재미있게 읽었던거 같아요

적성의전은 솔직히 자세히 아는 작품이 아니여서

그런지 정말 흥미롭게 읽었던거 같아요

작품에서만 끝나는게 아니라

토론 과제를 남겨서 울림을 주는 책

아이들에게 수능문제로써의 작품이 아닌

흥미로운 고전 소설로 다가갈수 있게 도와 주어서

정말 강추합니다^^

이 글은 천재교육을 통해 제품을 받아 솔직하게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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