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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어디에 ㅣ 특서 어린이문학 2
이도흠 지음, 윤다은 그림 / 특서주니어 / 2023년 5월
평점 :
여러분께 엄마는 어떤 존재인가요?
저에게 엄마는 아직도 커다란 존재기에 엄마없는 삶이란
상상도 할수가 없네요
저에게도 이런데 아이들에게 엄마는 전부이지요
엄마는 어디에는 우주와도 같은 엄마가 없다는 상실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사실 상실감 속에서 시작된 아리, 마루, 이든 연어 삼남매의
엄마를 찾는 여행은
멀고도 험한 여정 속에서 많은 깨달음 있어
엄마라는 존재가 살짝 약해보이기도해요?
한양대 국문과 교수 이도흠이 선보이는 어린이동화답게 단어자체가 서정적이지요?
엄마라는 존재를 약하게 하는대신
기후위기, 불평등, 학교폭력을 극복하고
뚜렷한 세계관을 갖게 하기 위한 하나의 의도가 아닌가 싶어요^^?
작가는 슬기로운 새미 슬기샘이 알려주는 지혜를
통해 배려와 존중, 화해, 공존의 가치가 녹아냈지요.
따돌림을 당하는 약한 연어들과 마음을 터놓고 화해하고, 모든 물고기들이 고르게 동등한 존재라는 사실을 배우기도 하지요.
보드라운내라는 따뜻하고 소박한 공간에서 시작되어 머나먼 고래넘실바다에 이르기까지, 아기 연어 삼남매의 이야기 속에 우리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것을 가르쳐주지요
타인의 아픔과 괴로움을 내 것처럼 공감하는 ‘눈부처’ 사상과 공감ㆍ협력에 대한 가치관은 환경에 대한 문제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들어요.
요즘 같이 기후위기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네요
당신의 눈안의 나를 바라보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선한 힘’을 키우고 싶은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큰 울림을 전하지요^^
『엄마는 어디에』 속 연어 삼남매의 물길을 따라 가다 보면 세상을 살아가며 꼭 필요한 나만의 철학을 깨닫게 되는
어른과 함께 읽는 생태 성장 이야기다보니
아이 뿐아니라 어른이 읽기에도 많은 울림이 있네요
엄마를 찾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엄마의 숭고한 희생이
엄마가 항상 우리 몸속에 있다는 더 큰 희망으로 바뀐 책,
하지만 엄마의 희생보다 다른 아이들을 품기위해
첫 되살이 연어가 되기로하는 아리
아리의 거룩한 모습을 뒤에서 응원해봅니다^^
2편이 나와서 아리의 즐거운 이야기를 또 읽고싶은
깨달음이 있는이야기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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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