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직업 미래지도 - 한발 앞서 내다보는
김영기 외 지음 / 일상이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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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유망직업 미래지도

 

한발 앞서 내다보는 유망직업 미래지도. 대한민국의 유망직업이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미 동류의 서적들에서 많이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각광 받는 유망직업들을 선정하여 그에 해당하는 신기술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기를 유도하고 있다. 취업이 힘들다면 창직을 생각하라는 주문처럼 기본적으로 기술에 기반하여 해당 기술을 익혀 그에 따르는 일을 새로 만들어 행해보라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제조업이라고 하더라도 제조업에 속하는 기업 내에는 다양한 업무 분야가 존재한다. 인사 분야는 기본이고, 경영관리, 재무 및 회계, 연구 및 R&D, 영업 관리 등이 그에 따라 존재하게 된다. 또 제조업이니만큼 구매 및 조달, 생산관리, 품질관리, 장비관리, 안전관리, 시설관리, 환경관리 등의 업무 분야도 뒤따르게 된다. 이러한 기존의 업무 분야는 앞으로 인공지능과 로봇, 빅데이터 등으로 인하여 일하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킨다고 한다. 협업로봇의 등장으로 나사를 조이고, 부품을 접착하는 등 지루하게 반복되는 단순 업무는 로봇이 맡고, 인간은 보다 더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를 수행하거나 로봇을 관리 및 감독하는 업무를 새로이 맡게 된다는 것이다.

로봇뿐만 아니라 부서와 부서 간의 협업도 확대된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다양한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교육에 투자하게 될 것이다.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직원들 스스로 필요한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신속하게 습득할 수 있는 학습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게 될 것이다.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신속하게 학습할 수 있는 인재를 더 선호하게 된다는 것이다. 미래의 인재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으로 세계경제포럼에서는 비판적 사고력 또는 판단력, 창의력, 협업능력, 소통능력을 제시하였으니 미래를 대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책에서는 이러한 역량을 키우기 위한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액션 러닝을 제시하였는데 과제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도록 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도 적용 가능한 사례와 함께 미국의 GE 등의 사례도 제시하며 변화를 권장하고 있다. 하브루타를 통한 유대인들의 뛰어난 역량을 제시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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