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내가 지킨다 - 프랑스인들의 건강에 관한 모든 것
프레드릭 살드만 지음, 박태신 옮김 / 빅북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몸은 내가 지킨다

 

건강에 대한 서적은 주변에서 워낙 많이 찾아 볼 수 있어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간 관심이 없지 않고서는 건강에 좋은 습관에 대해 모르기도 쉽지 않으나, 이 책에서는 일반적인 생각과 다른 부분까지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건강의 기본이 먹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듯 이 책은 다이어트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브레인 건강 다이어트라고 명명한 것을 보면 정말로 똑똑하게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알려주고자 하려는 것 같다. 기대대로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까지 유용한 정보를 주고 있다. 특히나 같은 음식이라도 먹기에 따라 효능이 다르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섬유질이 장내 음식물 통과를 도와준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일부 음식의 경우 제대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당근의 경우 생 당근은 건강한 대변을 보는 데에 도움을 주지만, 그것을 삶아서 먹는 경우에는 변비를 유발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잘 익은 바나나와 흑미의 효능에 반해 같은 음식이라도 덜 익은 바나나와 백미는 오히려 변비를 일으키게 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생각하지 못 했던 간단한 행동들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행동들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귀가 제일 예민하게 듣는 1~2.5킬로헤르츠 사이의 진동수를 가지는 휘파람은 30초 정도만으로도 뇌를 자극하고 기쁨의 신호를 전하는 행동이 된다고 한다. 일하러 가거나 샤워를 하거나 아침에 거울을 볼 때 잠시 휘파람을 부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에 커다란 유익을 행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또한 얼굴이 젊어지는 운동도 겸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숨 내쉬기와 호흡을 훈련시키는 것이어서 능숙하게 호흡하도록 한다. 엔도르핀을 분비시키는 이 휘파람이 굉장히 유용한 행동이었던 것이다.

또 한 가지 실천해 볼 수 있을 만한 내용은 일정 기간 동안의 단식이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16시간 정도 몸을 쉬게 하는 것이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음 날 아침을 한 번 정도 걸러보는 것이다. 이 시도가 우리 몸을 휴식시키고 해독하는 시간이 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건강에 꼭 필요한 유용 지식에서부터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까지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