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읽기 시크릿, 인간심리 36 - 말하는 걸 믿지 말고 ‘행동하는 걸 믿어라!’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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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학창 시절 국어 수업 시간에 소설이나 시가 등장하면 항상 화자의 의도나 작가가 쓴 문장의 의미를 해석하며 공부하곤 했습니다.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도 수업 시간에 배운 기억이 납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이 시는 떠나는 사랑을 원망하지 않고 조용히 보내며, 슬픔과 헌신이 교차하는 절제된 이별의 정서를 담고 있다고 배웠습니다.

다시 말해, 시 속에는 억제된 감정, 미련, 자존, 분노, 사랑 같은 복잡한 감정들이 층층이 겹쳐져 있습니다.


인간의 심리는 이처럼 복잡하고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복잡한 심리를 시로 담아내는 능력은 언제 봐도 감탄을 자아냅니다.




심리적으로 상대방을 꿰뚫어 본다는 것은 사실, 경험과 학술적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비슷한 상황의 ‘근사치’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 읽기 시크릿, 인간 심리 36』은 신경계와 심리학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인간 행동의 이면을 36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특히 인간의 두뇌 활동과 그 산물인 ‘생각’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책의 첫 부분에는 복잡계 이론과 창발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경우, 다음 파트부터 읽어도 된다는 안내가 있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책 중간중간에는 붉은 줄로 표시된 심리학 이론들이 등장하며, 이 내용들은 책 마지막 부분에 별도로 정리된 목차와 함께 다시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실용적인 면에서도 인상 깊었습니다.


사람의 심리는 정말로 어렵습니다. 저 스스로도 매일 느끼는 감정이나 기분, 심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데, 타인이나 구성원의 심리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일은 더더욱 쉽지 않죠.


하지만 이 책을 자주 읽고 참고하다 보면, 작게나마 심리적인 상황에 대한 이해와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시면 분명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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