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글쓰기 생각쓰기

글쓰기 생각쓰기 - 좋은 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윌리엄 진서 지음, 이한중 옮김 / 돌베개 / 2025년 2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On Writing Well : The Classic Guide to Writing Nonfiction >

글쓰기 : 글을 잘 쓰는 전통적인 방법

제목도 간결하고 담백한 느낌이 듭니다.

이 책은 영작을 잘하기 위한 책으로 에세이를 쓰거나 대학 인터뷰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책입니다.

영어 작문을 잘 쓰기 위한 책이지만 글쓰기에 대한 자세, 글 주제에 접근하는 방식, 맞춤 맞은 단어 표기법 설명 등 어느 하나 놓칠 게 없는 책입니다.

그럼 어떻게 글을 써야 할까요?

글쓰기는 매일 써야 실력이 늘어납니다.

자신이 있는 장소, 직업, 무엇이든지 독자의 삶의 한구석을 건드릴 수 있는 주인공을 고르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 됩니다.

이런 글들이 쌓이다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이 되고 글의 흐름이 자연스러워지면 완성됩니다.

그때가 될 때까지 많은 훈련이 필요하겠지만 [글쓰기 생각쓰기]로 글쓰기를 훈련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매일 일기 쓰는 것도 하나의 훈련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초등학생이었던 때 방학 숙제로 늘 일기 쓰기가 있었습니다.

처음 며칠간은 매일 쓰다가 개학 하루 전 밀려있는 일기를 쓰느라 온 식구들이 달려들기 일쑤였지요.

그때는 정말 일기 쓰는 게 귀찮고 싫었습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친구들과 노는 장소 방법도 똑같은데 이걸 방학 내내 써야 하니 참 힘들었던 추억입니다.

그때처럼 머릿속에 떠오르는 글자들을 의미 없이 나열하는 일기 쓰기가 아니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아주 작은 다른 것을 주인공으로 두고 일기를 쓴다면 언젠가 완성된 작품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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