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뇌 - 뇌과학에서 찾아낸 4가지 양육 원칙
김붕년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유전자라는 틀을 물려줍니다. 이 유전자는 단순히 외모나 신체적인 특징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사고력, 감정 조절, 성격 등 여러 면에서 자녀의 행동과 태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이 유전자 틀은 어떻게 발현되는 걸까요? 단지 유전된 정보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자녀가 성장하는 환경과 경험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많은 연구들이 이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유전자와 환경 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자녀가 어려서부터 접하는 환경이 유전자의 발현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자녀가 어떤 가정환경에서 자라며, 어떤 교육과 경험을 쌓느냐에 따라, 그들이 가진 잠재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자녀에게 사고력과 공감력을 키우는 교육을 제공하면, 자녀의 뇌는 이를 반영하여 그런 능력을 발달시킵니다.


사고력, 공감력, 실행력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자녀가 성장하면서 사춘기를 맞이하면, 부모의 기대와는 다른 성격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착하던 아이가 갑자기 반항적이고 자기 주장이 강해지기도 하며, 부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는 유전자의 틀이 발현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변화일 수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가 무엇을 원하는지 대화를 통해 파악하려고 하지만, 자녀는 종종 자신의 생각이나 의도를 쉽게 말하지 않거나, 피하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모는 자녀의 내면을 이해하기 위한 깊은 통찰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스무고개 게임을 하듯 말을 아끼는 이유는,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는 자녀의 뇌가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김붕년 교수의 저서 [아이의 뇌]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양육 지침서로 아주 좋은 책입니다. 아이의 뇌에 적절한 자극을 주며 양육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부모들이 자녀 양육에 있어 참고할 만한 유용한 내용이 매우 많습니다.


자녀의 양육방법이나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리뷰어스클럽 #자녀교육 #양육가이드 #아이의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