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도 늙지 않기를 권하다 - 죽기 전까지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는 법
마리아네 코흐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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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끝까지 읽고 부모님, 특히 엄마에게도 선물로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나이가 들고 있는데, 부모님도 나와 같이 나이 들고 있다는 것에 대한 시간의 무뎌짐을 이 책을 읽다가 문득 깨달았거든요.



요즘 건망증이 심해진거 같다며 한두 번 되 물어보는 엄마가 이해가 안 됐었는데, 늙음의 한 과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괜스레 죄송해졌어요. 



저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졸고 있는 회색 뇌세포를 깨워야 하고, 무언갈 새롭게 배우는 것이 특히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다만 무작정 배우기보다는 관심이 있었던 것부터 호기심이 지속될 수 있는 배움을 찾아 용기 내어 등록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두려워할 것 없다고 말이죠.



또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신체적인 노화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있는데요, 예전같이 몸에 힘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에 신체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에 너무 힘들어하지 않아도 된다 조언합니다. 심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 당연한 것이니 그럴수록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는 [마리안느 코흐]라고 검색해야 저자의 이력이 나오는데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최고령인 김형석 교수님이 계십니다. 김형석 교수님도  관심 있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배워가며 익히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하시는데 관심사를 끝없이 배우려 하는 것이 회색 뇌세포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 맞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지금 겪고 있는, 앞으로 겪으실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왠지 책 지은이가 다정하게 설명해 주는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한번 먼저 읽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스클럽#노화 #나이들어도늙지않기를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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