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역류성 식도염 - 소화기과 명의가 가르쳐주는 최고의 치료법 대전
미와 히로토 외 지음 / 보누스 / 2023년 7월

어느 날부터 목소리가 갈라지고 목이 따끔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소화는 잘 되는데 명치 쪽이 가끔 뜨겁고 따끔거릴 때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생각해 보면 그날은 스트레스가 엄청났었네요ㅠㅠ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목소리가 갈라지고 명치가 뜨거워지는 건 막연히 위와 관련된 증상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며칠 쉬면 증상이 나아지니 필사적으로 알아볼 생각을 안 해봤어요. 정말 병원 가기가 애매했었습니다.

최근에 이 증상이 발생되는 주기가 짧아지더라고요. 그만큼 생활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니, 잠을 자도 피곤하고, 만사가 다 귀찮아지더라고요.

인터넷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음식 정보나 도움이 될 정보를 검색해 보았지만 워낙 정보가 넘치다 보니 내용이 뒤죽박죽 섞여서 어떻게 정리해 봐야 하나 곤란했던 참에 이 책을 받게 되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액에 포함된 위산이 역류해 식도 점막이 손상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첫 장에 역류성 식도염이 무엇인지 단순히 글로만 적혀있는데 병원에서 진료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ㅎㅎ;;

일본에서 출간되는 책들은 목차부터가 정리가 잘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도 그렇게 느낀 이유가,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ㅇㅇㅇ가 발생된다]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서, 아~ 그래서 내가 이런 증상이 있었구나 단번에 알게 되었거든요. 치료방법과 식사요령, 일상생활에 도움 되는 정보가 적힌 4장~8장은 궁금한 부분에 대한 질문 형식으로 적혀있어서 바로 페이지를 펼쳐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5명의 의사가 집필한 것을 엮은 것인데, 각 장마다 질문에 대한 답글을 적은 형태로 되어있어 읽기가 편했습니다. 마지막 챕터는 위산 역류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등의 내용이 있어요. 저는 늘 오른쪽으로 돌아누워 자는데 이 습관이 위산 역류에 가장 안 좋은 자세더라고요. ㅠㅠㅠ 오른쪽으로 돌아누우면 식도까지 위산이 올라오는 걸 몰랐거든요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꽤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 중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