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기쁨과 슬픔 - 장류진 소설집
장류진 지음 / 창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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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컬하다. 그래서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재미있다. 살면서 한 번쯤 눈살을 찌푸리고 넘어간 순간들을 기가 막히게 잡아 냈다. 저자가 동갑이고 게다가 같은 사회학과 출신이라 실제로 만나면 어떨까 상상하게 된다. 부모님의 서평은 ‘너네 또래들 사는 이야기’라 했는데 그게 아주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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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클래식 이야기
손열음 (Yeoleum Son)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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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밀회’를 본인이 직접 언급했다고 하니 이 책을 살 수 밖에 없었다. 빠른 속도로 재밌게 읽었는데 팔할은 그 부분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직업인으로서 음악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저자의 연주 영상을 보고난 후에는 그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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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말고 내 몸이 궁금해서 - 직접 찾아 나선 과학 기자의 임신 관찰기
우아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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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내가 겪어야 할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다. 그렇지만 책은 재미있게 금방 읽었다. 임산부의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었고 특히 일하는 임산부의 경험이기에 더 새롭다. 저자의 직업이 과학 기자라 보통 사람들보다 상식이 풍부할 것이라는 가정이 있음에도 엄마가 된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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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4
메리 셸리 지음, 김선형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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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소설이라고 하기엔 그다지 과학적이지 않은 느낌이고 공포 소설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전반적으로 그저 우울한 분위기라 할까. 비극이 계속되는 이야기로 호감이 가는 작품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궁금증으로 몰입하는 재미는 있었다. 뮤지컬로 제작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각색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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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를 빼내시는 성모님
베르나르-마리 지음, 조연희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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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기도를 아직 한 번도 해본 일이 없었다. 이 책이 좋은 가이드 역할을 해주어 두고 두고 읽을 수 있을 거 같다. 특히 기억에 남는 기도는 ‘교만의 가시’와 ‘불화의 가시’이다. 내가 주로 청하는 전구인 겸손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과 ‘슬픈 성인들이야말로 한심한 성인’이다 라는 표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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