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입니다 - 안희정 성폭력 고발 554일간의 기록
김지은 지음 / 봄알람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렇게 눈물이 많이 날 줄은 몰랐다. 저자가 범죄의 피해자니 당연한 일이다. 박원순이 자살했을 때까지도 이 책을 읽을 생각이 없었는데 얼마 전 홍세화 선생이 일독을 권하는 트윗을 보고 책을 샀다. 우리 작은 아버지가 구의원을 한 번 했을 때 얼핏 느꼈던 그 ‘권력’이라는 것이 참 두려워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맨스필드 파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6
제인 오스틴 지음, 김영희 옮김 / 민음사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인 오스틴 북클럽 세 번째 책. 아무래도 앞서 읽었던 두 작품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과 비교를 하게 된다. 상반된 두 자매의 캐릭터 중 한 사람에 몰입하면서 보았던 두 작품과는 달리 주인공 페니나 기타 많은 등장 인물에 감정을 이입하기가 어려워 그런지 재미가 조금 덜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만과 편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8
제인 오스틴 지음 / 민음사 / 200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인오스틴 북클럽 두 번째 책. 여름 휴가 때문에 모임에 가지는 못 했다. 첫 번째 책 ‘이성과 감성’과 자연스럽게 비교를 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나는 ‘이성과 감성’이 더 재밌었다. 자매들의 우여곡절 결혼 성공기라는 골자는 거의 흡사하지만 두 자매의 비중이 더 비슷하게 짜여 있는 게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 문학동네 시인선 135
이원하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를 잘 읽지는 않지만 이 책을 제주도에 여행을 가서 읽으려 샀다. 가지고 가서 다 읽고 돌아왔다. 놀라도록 즐거운 경험이었다. 이 책이 지금 이 순간, 이 공간에 참으로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며 음미하면서 읽어 내려갔다. 그래서 시를 잘 즐기지 않는 나도 시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약의 역사 설화 - 모든 순간에 하느님의 손길
안소근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단 여기 모든 구약의 이야기들 - 롯기, 토빗기, 유딧기, 에스테르기 - 을 내가 읽은 적이 없다는 것이 새삼 충격이다. 언젠가 가톨릭 출판사의 책을 읽고 똑같이 쓴 듯 한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낀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예고편과 같은 책이었다. 토빗기와 유딧기가 흥미로워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