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아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
도리스 레싱 지음, 정덕애 옮김 / 민음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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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지고 있었던 공포. 그것을 새삼 일깨워 주는 책이었다. 그리고 나의 마음 깊숙이 가지고 있던 교만,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다 잘 될 거라는 아무 의미없는 어설픈 믿음을 박살내주었다. 다시 청해본다. 진정으로 욕심없이 한 생명을 가지고 그 자체를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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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oming: 비커밍 - 미셸 오바마 자서전 (Hardcover) - 『비커밍』 원서
Michelle Obama / Crown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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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걸렸지만 재미있었다. 매번 책을 집어 들 때마다 즐거웠다. 유머감각도 있고 진솔하고 특별한 경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영부인은 언제쯤 이런 에세이를 출간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여자 대통령의 자서전은 언제 읽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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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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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저자도 언급했던 다치바나 다카시 정도는 아니지만 만만치 않게 괴의한 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사랑하고 책에 대한 재미를 안다는 측면에서 동질감을 느꼈다. 뻔한 이야기만 있을 거라는 예상을 깨고 정말 읽을 만 한 책이었다. 추천 목록 또한 유시민 작가의 목록보다 훨씬 더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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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끄러운 고독
보후밀 흐라발 지음, 이창실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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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찾아 헤메이는 한 사람을 본 듯 하다. 소설이 이토록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동시에 또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는 데 놀랐다. 서양 철학과 기독교 사상, 서양 미술과 문학에 대해 통달한 후에야 이 책을 제대로 이해했다 말할 수 있으리라. 책을 더 많이 읽고 싶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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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크러시 2 - 삶을 개척해나간 여자들 걸크러시 2
페넬로프 바지외 지음, 권수연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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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에서 함께 한 책. 제주도의 독립 서점 ‘어떤 바람’에서 제주 4•3 관련 책과 고민하다 결국 낙찰이 되었다. 1,2권 중 2권을 선택한 것은 ‘페기 구겐하임’ 때문이었는데 베네치아에 지낼 당시에 그 미술관을 가 보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이름이기 때문이었다. 일러스트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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