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의 주문 - 일터의 여성들에게 필요한 말, 글, 네트워킹
이다혜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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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회 초년생인 여자 동생에게 선물해주면 좋을 만한 책이다. 나는 이제 사회 생활도 적지 않게 해보고 지금은 전업으로 살림하고 있어 크게 와닿지 않았다. 같은 작가의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는 훨씬 재미있었는데 아무래도 그 이유가 저자 본인의 이야기를 많이 했기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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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딕
크리스 크라우스 지음, 박아람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이제까지 읽은 책 중 가장 아방가르드하다고 해야할까 포스트모던하다고 해야할까, 어쨌든 아주 난해하다. 하지만 이상하게 끌리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이해할 수 없는 현대미술작품 앞에 계속 서 있게 되는 그 심리일지 모르겠다. 남자의 애정/dick에 매달리는 스토커 정신병자 예술가의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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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들의 세계사 - 2014년 제47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죄 3부작
이기호 지음 / 민음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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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거운 주제로 사람을 웃길 수 있다는 게 경이롭다.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읽고 슬픔에 빠졌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독재정권 치하에서 비참하게 되어 버린 개인을 그렸다는 점에서 같지만 나머지는 완전히 다르다. 유머를 잃지 않는 것이 내가 더 사랑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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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면 방화 사건 전말기 - 욥기 43장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5
이기호 지음 / 현대문학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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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스를 끌고가는 능력이 탁월하다. 게다가 다양한 등장 인물의 일인칭 서술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그것이 주는 좋은 점밖에 찾을 수 없다. 짧고 재미있는 소설이다. 게다가 주로 개신교 교회 신도들을 인터뷰하는데 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고 교회에 대한 생각도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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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번 써봅시다 - 예비작가를 위한 책 쓰기의 모든 것
장강명 지음, 이내 그림 / 한겨레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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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작가의 책을 처음 읽어본다. 명성이 자자한 소설들을 제치고 어쩌다보니 이런 실용서같은 에세이를 가장 먼저 읽게 되었다. 재미있게 잘 썼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책들을 많이 추천받게 되어 기쁘다. 말미에 선장을 작가로, 배를 저서로, 바다를 책 세상으로 비유한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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