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은 얼마일까? 스콜라 꼬마지식인 16
김바다 지음, 윤진현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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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햇빛은 얼마일까?> 소개할께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햇빛"은 내가 원하지 않아도 당연히 늘 함께 있는거라고 생각되어 소중함을 잊게되요..
하지만, 햇빛이 없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겠죠?
너무 소중하고, 고마운 햇빛..
"햇빛은 얼마일까?"를 통해 아이와 함께 햇빛의 고마움을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이 책을 쓴 저자는 봄이 되면 옥상 텃밭에서 밀과 보리, 벼, 콩, 방울토마토 등을 기르며 도시 농부로 살고...
노원어린이도서관에서 꼬마 농부 키우기 프로그램도 진행했다고 해요...
저자가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 가까이 하고 있어서 자연과 관련된 시집과 지식책들을 쓰신 것 같아요...
이 책도 자연을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답니다..
수채화풍의 아이같은 그림이 더해져서 햇빛의 소중함을 따스하게 전달해주네요....

주인공 진희는 낮을 좋아해요..정확히는 햇빛을 좋아하고, 더 정확히는 밝고 따스한 햇빛을 좋아해요..
그런데 장맛비로 인해 며칠 동안 햇님이 안 보여서 진희는 우울해요..
우비를 입고 집을 나온 진희는 고양이, 은행나무, 비둘기, 해바라기를 만나 물어 보아요..
"어디 가면 햇빛을 볼 수 있니?" 라구요..
하지만 모두들 모른다는 대답에 진희는 땅에 주저앉아서 울음을 터트리지요..
그때, 구름 사이로 해가 살짤 얼굴을 내밀어요..
진희는 울음을 그치고 환한 얼굴로 나뭇잎, 공원 옆 방울토마토와 조잘 대요..
"너희도 햇빛을 많이 기다렸지? 라면서요...

따끈따끈한 햇빛이 땅으로 쉴 새 없이 쏟아지면서 대지의 곡식물들이 쑥쑥 자라지요...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고, 계란도 삶아 먹고, 태양광 에너지를 모아 영화도 본답니다...
소금도 만들고, 수확한 채소 과일 해조류들도 말리지요..
햇빛을 많이 쬐면 부작용도 생겨요..^^
'햇빛 에너지로 할 수있는 것들'과 '자연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가 부록으로 알차게 되어 있네요..

햇빛, 바람, 비 등 굳이 원하지 않아도 주어지는 것이기에 소중함과 감사함을 잊게 되는 것처럼...
가족도 늘 함께 있기에 가끔은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조심하고, 더 아끼고, 사랑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햇빛처럼 늘 옆에 있는 나의 가족...책을 읽으면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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