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 개념어 사전
유정호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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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일까?
🌼 ‘용어와 배경 지식 때문에 어렵게 느껴졌던 조선사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무엇을 알려주는 책일까?
🌼 ‘조선 건국부터 세도정치의 역사까지 인물, 용어, 서적 등 다양한 분야의 개념어 870여 개를 담았다. 하나씩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조선사가 쑥쑥 읽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누가 읽으면 도움이 될 책일까?
🌼 ‘조선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과 일반인. 익숙하지 않은 용어를 쉽게 풀어내고자 하였기에, 두루두루 읽을 수 있다.’

개인적인 감상
🌼 ‘매번 검색하며 찾아보기 힘들었던 조선사 용어를, 한 권에 담아 읽을 수 있어 편리하고 유용했다.’

우리가 역사를 어렵게 느끼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유는 많이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두 가지만 꼽아보자.

첫 번째는 ‘익숙하지 않은 용어’이다. 조선사의 용어는 한자에 비롯된 글이 많다. 따라서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말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이를 접할 때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두 번째는 ‘파악하기 어려운 배경지식’이다. 가뜩이나 용어도 어려운데, 용어 안에 담긴 맥락을 알지 못해 더 어렵게 느껴진다. 그러니 지레 역사는 머리 아프고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에 포기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매번 역사를 공부할 때마다 모르는 용어를 하나씩 검색해서 찾아보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그러한 곤란을 해결해주기 위해 ‘조선사 개념어 사전’이 나왔다.

이 책은 500년 조선 역사의 핵심 줄기가 되는 용어 870여 개를 한 권에 압축해 담았다. 인물, 용어, 서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조선 역사를 핵심 용어를 바탕으로 익힐 수 있다.

구성은 자음 ㄱ, ㄴ, ㄷ 순으로, 모음 ㅏ, ㅑ, ㅓ 순으로 국어 사전처럼 용어가 잘 정리되어 있다. 궁금한 용어가 생기면 바로 찾아볼 수 있는 구성이라 효율적이다.

용어 설명과 함께 사진, 그림, 서적, 인물화 등 다양한 이미지 자료도 부분적으로 제공한다. 이는 용어와 배경 지식 이해를 한층 더 깊이 돕는다.

우리가 영어 지문을 이해하기 위해 영단어를 공부하듯, 역사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먼저 용어를 공부해야 한다고 느꼈다.

그러니 이제 역사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막연한 편견은 버리고, 이 책을 통해 역사가 재미있게 읽힐 수 있도록 공부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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