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 1 - 신을 죽인 여자
알렉산드라 브래컨 지음, 최재은 옮김 / 이덴슬리벨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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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내용일까?

세계관을 간단히 정리하면, 고대 그리스 신인 제우스에게 반기를 든 아홉 신(아테나, 아르테미스, 아폴론, 포세이돈, 헤파이스토스, 아프로디테, 디오니소스, 헤르메스, 아레스)에게 ‘아곤’이라는 저주가 내려진다.

아곤은, 7년에 한 번 7일간 벌어지는 신과 인간의 대혈투이다. 신들은 이 기간 동안 인간의 몸이 되고, 인간들은 아곤 기간 동안 신들을 사냥한다.

인간이 신을 죽이면 불사의 몸과 죽인 신의 능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신을 사냥하는 인간 ‘헌터’들은 피와 살이 튀는 아곤을 노린다.

그러나 아무 인간이나 아홉 신을 사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위대한 그리스 영웅들의 후예인 ‘아홉 가문’의 후손만이 비밀 사회집단 조직 하에 신을 사냥할 수 있다.

주인공인 열일곱 로어는 그런 피튀기는 아곤의 구조에 완전히 질려 버린, 고대 그리스 영웅 ‘페르세우스’ 가문의 후손이자 마지막 일원이다.

7년 전, 로어는 지난 아곤에서 가족을 모두 잃고 그 충격으로 인해 아곤에서 도망쳤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제는 아곤과는 관계 될 일이 없다고 생각한 로어에게 피투성이가 된 여신 ‘아테나’가 나타난다. 그리고는 로어에게 자신을 받들라고 하는데…….

* ‘로어’의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캐릭터의 개성과 존재감이 생생하다.’

이야기를 읽어가는 동안 인물들이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비단 주인공인 로어 뿐만 아니라, 다른 조연들도 마찬가지이다.

‘세계관이 흥미롭다.’

그리스 신화와 현대 배경의 조합이라는 독특함은, 독자가 이야기에 몰입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 책을 추천하고 싶은 대상

1. 그리스 신화를 좋아하는 사람
2. 배틀로얄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
3. 헝거 게임을 본 사람
4. 피땀이 낭자하는 소설을 원하는 사람
5. 강한 여주인공을 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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