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감 찾은 두더지 ㅣ 이야기 속 지혜 쏙
김인자 지음, 토리 그림 / 하루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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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놀 신랑감 찾은 두더지 글 김인자 그림 토리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재미있는 옛이야기 전래동화책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의 신랑감 찾은 두더지를 읽었어요

슬기로운 생각과 재치와 지혜가 담겨있는 전래동화는 언제 읽어도 참 재밌어요

책 표지에서부터 약간의 스포(?)가 있지만 살짝 눈감아드리고

두더지는 어떤 신랑감을 찾을 지 기대하며 읽어보기로 했답니다

그림책을 좋아해서 30년 넘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김인자 작가님의 글과

토리님의 독특한 콜라주 기법의 그림체가 인상깊어요

아주아주 먼 옛날, 호랑이가 담배 피우고 여우가 밤이 되면 사람으로 변하던 시절 이야기야
깊고 깊은 땅속 마을에 사는 두더지 부부가 아기 두더지를 낳았는데

무럭무럭 자라서 예쁘고 지혜로운 처녀 두더지가 되었어요
총각 두더지들은 모두 처녀두더지의 짝이 되고 싶어했답니다

신랑감 찾은 두더지에서는 딸두더지가 당차게 이야기해요 "꼭 두더지랑 결혼해야 돼요?"

그리하여 딸두더지는 직접 이 세상에서 가장 힘센 신랑을 찾아 땅 위로 올라가기로 했답니다

​흙투성이가 되고 손톱 발톱이 더러워져도 절대 포기하지않은

딸두더지가 땅 위로 올라왔을 때 무언가 툭 하고 머리 위로 떨어졌어요

누구야, 내 머리에 똥 싼 게? 그건 바로 무서운 개였어

그 다음이는 힘센 해님을 만나고 구름과 바람을 만났답니다

"제가 아무리 세찬 바람을 훅훅 불어대도 돌부러는 꼼짝도 하지 않아요.

돌부처가 저보다 힘이 세거든요. 그러니 돌부처에게 가 보세요."

마지막으로 돌부처에게 찾아간 딸두더지는

이 세상에서 제일 힘센 돌부처에게 신랑이 되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돌부처가 기우뚱 기우뚱 거리기 시작했어요

과연 돌부처보다 더 힘센 신랑감은 누구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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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맘의 독박육아 일기 - 육아 퇴근하고 치맥 하고 싶어
루니맘 지음 / 넥서스BOOKS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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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루니맘의 독박육아 일기 지음 루니맘

 

육아를 하다보면 기쁘고 행복한 날들도 많지만 유난히 지치고 힘든 날도 있기 마련인데요
임신과 출산의 영향때문인지 엄마가 된 후 감수성도 더 풍부해지고 예민해져서

별거 아닌 일에도 쉽게 감동받고 공감하는 육아맘이 된 저랍니다

웃음과 공감이 필요한 엄마와 아빠 그리고 가족을 위한 코믹 에세이 루니맘의 독박육아 일기
인스타그램에서 종종 봤던 루니맘

웹툰을 차곡차곡 담아낸 도서에요! 아기를 낳고 키우면서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들

덕분에 한번 펼쳐보았다가 끝까지 다 보게 되었어요
저는 책 표지에 아침 6시부터 아기가 퀭하게 엎드려있는 엄마의 머리끄덩이를

잡아당기는 그림을 보자마자 풉! 하고 웃었어요

 

아마도 웃음이 나오는 이유는 오늘 아침 내모습과 오버랩 되어서겠죠?

프롤로그 '엄마가 된다는 것은?'를 시작해서 서툰 엄마라서 미안해

/ 독박육아 컴퍼니 여러분! 오늘도 안녕하십니까 / 우리에게 와줘서 고마워

/ 늙은 아들, 어린 아들과 함께 저도 엄마로 자라는 중입니다

에필로그 '아는 만큼 보인다'로 끝나요

하나 하나 다 웃픈(?) 내용들이지만 그 중에서 제가 너무 공감되었던 것을 소개해볼게요

첫아이를 임신했을 때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나중에 아기 태어나면 운동도 하고 관리해서 다시 처녀였을 때로 돌아가야지'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현실은 머리카락은 빠지고 2시간마다 쭈쭈물리고 트림시키느라 잠은 자는둥마는둥

뼈마디는 다 쑤시고 관리? 그게 뭔데? 먹는 건가요?
아기가 태어난 순간부터 나는 오로지 아이가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것을 위해

존재하게 된다는 말이 정말 공감이 되었답니다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 그냥 보면 모르는 여유로움 뒤의

다른 모습들이 얼마나 고되었을지 알기에 책을 모두 읽고서 나지막이 외쳐봅니다

 

"이 세상 모든 육아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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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그랬어 -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국어 나 교과서 수록 도서
박진아 지음 / 노란돼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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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돼지 마음이 그랬어 글.그림. 박진아

 

마음을 표현한다는 것은 참 어려워요

저 또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불편하고 속상하고 아쉬운 감정들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거든요
때때로 거친 표현으로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언어로 감정표현하는 것은 아이나 어른에게도 필요한 덕목인데요

우리 아이가 더 솔직하고 자신감있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으로 책을 한 권 준비해봤어요

여덟살 송이는 가장 친한 친구인 준이와 다투고 너무 화가 나 다시는 놀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랬더니 마음에 뾰족뾰족 가시가 생기고 시커먼 동굴이 생기더니

그네를 타도 시소를 타도 마음 한구석이 불편하고 허전해요
지금 내 마음은 어떤 모양일까? 어떤 색깔일까?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갈림길처럼 갈팡질팡하는

송이의 화난 마음은 준이가 준 화해의 쪽지를 보고 녹아버려요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친구들과 놀이할 때

성향이나 방식이 달라 울고, 삐지고, 화내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인데요!

노란돼지 마음이 그랬어 그림책은 이맘때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친구와 다퉜을 때 내 감정을 들여다보는 방법과 표현하는 법을 생각해볼 수도 있고

좋은 사회관계를 기르는 힘이 생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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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 늑대다! ㅣ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마티외 모데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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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울림어린이 도망쳐, 늑대다! 지음 마티외 모데 옮김 라미파

얼마전 아이와 함께 동물원에 갔었는데 아이가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우리 무서운 동물들 말고 귀여운 동물들 보러가자"
아직 때묻지 않고 순수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게 모르게 어떤 동물들이 무섭고 무섭지않은지

구분하는 선입견이라는 것이 생겼나봐요
이번에 도망쳐, 늑대다!를 준비하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눴더니

사자, 호랑이, 치타, 하마, 곰은 무서운데 새, 기린, 토끼, 사막여우는 귀엽다네요!
"그럼 늑대는 어때?", "으아악 늑대는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잖아? 무서워"

"이 책에 나오는 늑대도 무서울까? 친구를 잡아먹을까?"

책 표지를 보니까 빨간 황새가 무언가에 쫒기듯 허겁지겁 달리고 있는 것 같죠?

길 모퉁이에서 늑대를 본 빨간 황새는 "여기 늑대가 있어!" 하며

다른 동물 친구들에게 알리고 함께 전속력으로 뛰며 도망쳐요
파랑새와 생쥐, 돼지, 거북이도 덩달아 무서운 존재? 늑대가 있다는 사실에 겁을 먹고

피하기 위해 달리기 시작해요
그런데 이야기의 반전은 동물들이 돌고 돌아서 다시 늑대와 마주치게 된다는 것
또 하나의 반전 포인트가 있다면 이 책에는 친구들을 괴롭히거나 잡아먹지 않고

느긋하게 앉아 샌드위치를 먹는 늑대가 등장한다는 것이에요

이야기의 전개가 빨라 지루하지 않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소재의 그림책이라 집중도 잘 하는 것 같아요

그동안 다른 동화들에서 등장했던 늑대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어서

아이가 기존에 갖고 있던 편견이나 선입견을 깰 수 있었고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고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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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 음식 ㅣ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5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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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조각 스티커 아트북 곤충과 음식
여러 가지의 그림이 그려진 바탕지를 먼저 고르고

숫자에 맞는 조각스티커를 붙여 그림을 완성하면 되는데요
이 활동을 통해 아이의 집중력과 관찰력 그리고 표현력까지 up! up! 할 수 있다고 하니까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놀이책이에요

곤충편에는 개미, 벌, 반딧불이, 잠자리, 사마귀, 사슴벌레, 무당벌레, 나비가 있고
음식편에는 햄버거, 도넛, 팥빙수, 사탕, 피자, 아이스크림, 수박, 케이크로 구성되어 있어요!

스티커의 개수에 따라 난이도가 조절되고요
현재 5살아이와 함께 활동을 해본 결과 난이도 어려운 것도

보호자의 도움과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면 완성도 높게 그림들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왼쪽 페이지에는 완성되었을 때의 그림과 간단한 설명글이 있고

 오른쪽은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바탕지가 있어요
스티커북에 그림에 맞는 조각 스티커를 찾아 번호에 맞게끔 하나씩 붙여주면 된답니다!

별다른 도구가 필요없으니까 간단하게 활동할 수 있어요

그림에 맞는 조각 스티커를 붙여보는 단순한 활동인데도 불구하고

주의력과 집중력, 탐구력과 관찰력, 표현력까지 기르고 소근육도 함께 발달되니까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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