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과 재 속의 작은 불씨 : 상
이소현 지음 / 좋은땅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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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기차 안에서 바라본 풍경은 하염없이 뒤로 밀려 나간다.

무엇이든 지나간 것은 돌아오지 않는 법이니까.

떠나간 시간과 작별하는 것은 언제나 어렵다.

그래서 순간순간을 잡아 둔다.

언제든 그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말이다.

불꽃과 재 속의 작은 불씨는 (상)(하)로 출간되었습니다.

책의 주인공 지현이, 미국에 있는 대학교로 1년 정도 교환 학생으로 입학 하게 되었습니다.

튀르키예, 프랑스, 독일 등 다양한 국정을 가진 학생들과 함께 공항을 빠져 나와 아칸소 주립대학교로 향했습니다. 낯선 환경과 추운 1월이었지만, 새로운 환경이 설레입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합니다.

지현이의 한국에서의 학교 생활은 혼자였으며, 수학 여행 조차도 함께 할 친구가 없어 4인용 식탁에 3명이 앉고 남은 자리 하나에 혼자 앉을 만큼 외로운 아이였어요.

교환 학생으로의 생활은 함께하는 한국 친구들과 함께 파티도 참석하고 도서관도 함께 다니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지현이는 교환 학생으로 있는 동안 영어를 배우고 가고 싶은 생각이 강했으며, 뜻을 함께 한 친구와 파티에서 한국 친구들이 아닌 다른 무리의 친구들이 있는 테이블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몽골 친구 투야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되었지요.

"참 많이 좋아해. 네가 달려와 안길 때면 나의 모든 생각이 멎어 버릴 만큼

그의 마지막 말에 심장이 튀어나올 만큼 쿵쾅거렸다. " (p246)

여름 풀 향 가득한 바람 냄새가 나는 4월 말,

투야의 친구 빌궁으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었어요.

"투야는 몽골리아에서 알아주는 집안이.

결혼할 사람도 다 정해져 있어.

이번 여름에 약혼식도 올릴 거야.

우리가 사는 세게와 달라.

더 갈수록 상처받을 사람은 너야"

(p260)

사실을 알게 된 지현이와 연락 두절이 된 투야 사이에 냉기가 흘렀어요.

지현이는 투야를 찾아가 용기 있게 한 마디 합니다.

"네 인생에서 나만큼 널 사랑해 줄 사람은 다시는 없을 거야"


지현이와 투야, 이 둘의 사랑은 어떻게 될 지...

(하)에서 펼쳐질 이야기가 기대 됩니다.


★ 이 도서는 무료로 제공 받아 주간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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