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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외웠더니 시가 살아왔다
휴로그 도서개발팀 엮음 / 휴로그 / 2024년 6월
평점 :
촉촉한 물감으로 수채화를 그리 듯 시에 녹아 있는 말들이 붓에 녹아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을 보고, 시에 빠졌어요. 퇴근 후 시낭독을 배우느라 시 외우기와 음정과 표정 연습을 한 때가 있었어요. 외우기라면 자신 있다며 자신만만했지만, 세월 앞에서는 힘이 없네요.
어려웠지만, 배에 힘을 주고 한 구절 한 구절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죽어라 외웠더니 시가 살아 왔다.
이 책은 시 암송을 위한 학습서 같은 느낌이예요.
목차를 통해 13명의 시인을 만날 수 있고, 유명한 시인들의 시를 통해 가슴이 시리고 아프지만 절절하고 사랑스러운 말들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13명의 시인 모두를 STEP 1~12까지 엮어서 자연스럽게 암기 될 수 있도록 친절하게 편집 해 두었어요~
책 편집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별책 처럼 휴대용 암기카드가 있어요. 한장씩 뜯어서 책갈피 또는 암기 할 때 가리는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책갈피로 사용할까 생각 해 봅니다.
마음이 정화되는 시 한편 외워 보고, 빗소리 들으며 자신을 충전 해 보는 건 어떠실까요?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소중한 후기 입니다 -
#인디캣 #죽어라 외웠더니 시가 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