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동요 재미있어요!

영어동요 무작정 따라하기 ㅣ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166
조석환 지음, 노재덕.김태윤.이윤하.차은실.성미리 그림, 로드런너코리아 편곡 / 길벗스쿨 / 2008년 10월

"하하하! 저도 모르게 영어동요와 친해져요!"는 아이가 직접 하는 말이랍니다. 영어동요를 듣고 따라부르는 내내 재미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먼저 영어동요 무작정 따라하기 책과 CD를 가지고 와서 같이 듣고 노래하자고 한답니다.

 

동요는 아이들이 신나게 부르며 온몸을 집중하여 따라하기를 해보고 그만큼 오래 기억하면서 섭렵하는 정도도 높다고 할 수 있는데, 영어동요를 함꼐 듣고 따라하니 영어를 신나고 친근하게 접하는 기회를 주네요.

 

그림도, 영어가사도 모두 큼지막해서 유아들부터 보기에도 무리가 없고 그림이 예뻐서 참 좋아합니다. 한 마디로 볼 거리, 들을 거리, 그리고 단어그림카드까지 부록으로 주어져서 만들어 볼 거리까지 풍성하게 쌓여 있어요!

 

또 유아들을 배려해서 책 모서리가 라운딩으로 처리되어서 그 느낌이 부드러워 더욱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책을 넘기면서도 둥글게 되어서 더 예쁘고 느낌이 좋다는 반응입니다. 이러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배려되어 더욱 고맙고요.

 

영어동요는 총 32곡이 나오는데, 파닉스를 쉽게 익힐 수 있게 하는 동요들, 영어문장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동요들, 패턴익히기를 도와주는 동요들로 차례대로 나누어 두어서 엄마표 영어에 늘 고심하던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애들은 특히 본문의 영어동요 따라하기는 즐겁게 매일 하고, 동요에 따라서 등장하는 율동이 있는 부분은 같이 했어요. 그리고 뒤쪽의 단어그림카드 만들기를 더욱 좋아해서 그림과 내용을 좀더 창의적으로 본문의 내용도 살펴보면서 내용도 적어넣고 하더라고요. 게임도 가능하니 애들이 서로의 게임파트너도 되어 주고요. 물론 작은 애는 그림에 더 의존하지만 게임이 즐거우니 더욱 단어와 문장 익히기가 재미있다고 좋아했어요. 

 

다양한 장점이 많아서 사랑받을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영어동요 무작정 따라하기입니다. 즐거움으로 매일 듣고 따라한답니다.

지구 정말 꼭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생겨요

지구 함께 지켜요!
레미 사이야르 외 지음, 권지현 옮김, 이용성 감수 / 대교출판 / 2008년 10월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서

지구의 앞날,우리의 앞날을 지키는 마음을 싹트게 하는

아이들 눈높이에 잘맞는 책이구나 싶었어요.

이 책은 지구를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에서부터 접근하고 있어서

더욱 이해하기 쉬웠답니다.

일단 콜라뷰 기법으로 선명한 사진처럼 만날 수 있어요.

그래서 재미있게 소개해 주면서도 지구의 모습,

그리고 지구를 힘들게 하는 인간의 모습들,

또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모습들까지

모두 모두 잘 담고 있어요!

특히, 아이들은 '화석 연료를 펑펑 써대고 있어요'

라는 장을 보면서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에너지들과

그 소중한 에너지들이 점점 적어지고 있다는데

걱정스러웠고 신경을 꼭 써야겠다고 느꼈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잘맞추고 있어서

'신나는 소식', '짜증나는 소식'까지 여러 모로

우리들의 주변 생활을 반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지구를 점점 덥게 만드는 화석 연료 사용을 대신할

연료들의 연구에도 관심이 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구와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 되어 줍니다.

과학적 원리를 알아가요

나는 우리 집 과학 왕
요한나 본 호른 지음, 황덕령 옮김, 요나스 부르만 그림 / 북스토리 / 2008년 10월

생활 주변의 다양한 기기들을 과학적 지식과 연결해서 볼 수 있는

신나는 시간이 이 책을 통해 허락됩니다.

남자 아이들이 전자제품들을 하나씩 해체하기를 즐기듯이,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속을 시원하게 하며 호기심을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멋진 책입니다.

청소기도, 텔레비젼도, 냉장고도 이 책을 통해서는

단면을 속시원히 들여다볼 수 있어서 눈이 저절로 모아져요!

여자 아이들도 일단 신기하고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알게 되어서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이는데

남자아이들은 더욱 좋아하지요.

 

해체된 모습도 컬러풀하게 드러나서 더욱 선명하게 잘 들여다볼 수 있고,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이 생활기기들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어떻게 과학적 지식과 연관되는지 모두 보여주고 설명해줍니다.

 

속이 시원해지고 즐거워지는 멋지고 신기한 그림책이어서

과학에 눈을 뜨고 한창 재미있게 집중하는 초등학생들 뿐만 아니라

유아들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겉으로 볼 때는 그냥 단순하게 생긴 청소기가

정말 웅~ 하고 작동이 잘되어 청소가 깨끗하게 되려면

이렇게 구조가 이루어져야 하고 전기적 원리, 과학적 원리가 적용되는구나

라는 깨달음이 유쾌하게 이루어져요!

 

일단, 다양하고 신기하게 생각되는 그림들이 눈을 한 번 사로잡고

어떤 과학의 원리, 전기적 원리들이 숨어있는지 설명을 읽으면서

또 한 번 즐거워지는 멋진 과학책을 아이들이랑 보게 되어서

알고 배우게 된 것이 정말 많아요!

한국사 여행 시작!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1 - 우리 역사의 새벽이 열리다 (45억 년 전~300년) ㅣ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 1
오강원 지음, 김종민.서영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9월

아이들과 함께 보는 한국사 교실은 이야기를 따라 가는 여행처럼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최초의 인류가 어떤 역사를 가지고 탄생하고 문화를 이루며 살아왔는지부터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니까요. 빙하기가 끝나고 지구에 생명체가 살기 시작하면서 인류의 탄생도 예고되었고, 공룡도 그림으로 등장하니 아이들이 더욱 즐거워하네요!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의 고대를 따라가고 고조선과 삼국시대의 찬란한 역사까지 두루두루 즐거운 역사 여행은 사진과 그림, 지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료들로 고증을 거치며 찾아볼 수 있어요.

'우리 역사의 새벽이 열리다'라는 1권의 제목은 우리 역사의 시작과 발전을 담은 멋진 말이라는 것을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더욱 깊이 있게 느끼게 됩니다.

 

다양한 코너로 우리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고 아이들은 특히 이런 코너들이 드문드문 등장하는 것에 대단한 재미와 매력을 느낍니다. 아이들이 자칫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역사이기에 아이들 눈높이를 잘맞춘 역사 교실책은 반가운 단비 같아요. 그리고 그 바람에 충분히 호응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한국사 강의로써 너무나도 재미있게 기원후 300년까지의 역사를 따라갈 수 있어서 기뻤어요.

 

'나만의 한국사 정리 노트'는 따로 떼어서 신나는 한국사 여행을 정리해보는 여유를 선물해 주어서 정리 노트를 배려한 이런 구성도 마음에 쏙 듭니다. 아이들이 이제는 우리의 최초 조상들의 이야기부터 자기만의 목소리로 조금씩 이야기할 수 있게 된 것도 반갑고요! 행복한 다음 여행이 더욱 기대됩니다. 2권이 얼른 나왔으면 좋겠어요!

역사의 거울을 통해 힘과 용기를 얻는 어린이들이 보여요!

점프 에피소드 1 : 주몽의 꿈 - EBS 어린이 역사드라마
김숙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08년 7월

고구려의 시조인 주몽 이야기를 해주는 신나는 만화책의 등장에

아이들은 보기만해도 즐거움이 묻어나오는 듯 만세를 부릅니다. ^^

주몽의 이야기에서 주몽과 이름이 비슷한 주용이라는 아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이 이야기를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떠나는 모험과 여행이 담겨 있어서 더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요.

 

텔레비전에서 방영될 때도 퓨전의 느낌으로 현대와 과거 속 역사를

부지런히도 넘나들면서 지금의 정서와 옛 정서를 묘하게 어우러지게 하더니

만화 형식의 책에서도 그 진가를 어김없이 발휘해서 아이들이 신나는

역사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며 즐겁게 외칠 수 있게 해주는

내용과 그 내용의 멋진 만화 표현을 만나네요.

 

주몽이라는 역사적 인물에게서 가져올 수 있는 의지와 열정, 용기들

그것을 현대의 아이 주용은 역사 여행을 통해 가슴 깊이 느끼게 됩니다.

이로써 삶에 대한 자신감과 용기까지 갖고서 살아갈 수 있게 된

주용의 모습에서 아마 이 책을 읽고 보는 어린이들은 더 큰 감동을

선물받을 수 있겠지요? 역사적 인물들이 그 시대의 상황과 난관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아마 오늘날의 어린이 친구들이

자신감과 굳은 의지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실천할 것을

기대하는 좋은 의도가 그대로 엿보이는 듯해서 아이들과 어울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크고 넓어지는 기분이 들었네요.

 

주몽이 살았던 시대의 난관, 인간적인 고민들은

오늘날과 비교할 때 크게 다르지 않음을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알고

그것을 잘 헤쳐나가는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네요.

2권, 3권이 같이 출간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에 더욱 신나고

앞으로도 이러한 역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거울을

많이 비춰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