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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해일
테일러 모리슨 글 그림, 장석봉 옮김 / 사계절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지진해일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이다,
자연재앙일 뿐이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 일쑤였는데
요즘은 워낙 기후변동, 그리고 나아가 천재지변이 비일비재한데다
결국 그러한 천재지변도 알고 보면
인간이 다분히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을 들어와서
참, 긴장이 되고 무심코 넘겨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은 지진해일이 일어났던 사례들을 중심으로
얼마나 무서운 재앙인지를 생동감 있는 그림들과 함께 이야기해줍니다.
저도 매체를 통해서 접했던 내용들을 잊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자세하게 알게 되어서 더욱 경각심이 일어났어요.
지진해일의 가장 큰 원인은 지진이라고 밝혀졌다고 들었어요.
그 원인으로 인간의 영향이 미약하다고는 하나
환경문제들을 보아도 인간들의 악영향이 급격하게 커진다는 것을
다양하게 듣고 보며 느껴지기 때문에
솔직히 자연에 미안한 마음이 커져요.
지진해일의 무서움에 앞서 어쩌면
자연재앙을 만드는데 조금씩 원인이 되는
우리 인간들이 더 무서운 존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그리고 앞선 지진해일이라는 재난들을 통해 교훈을 얻고
대비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이 책이 우리들에게 주는 환경과 인간, 자연의 관계 알리미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실감나는 그림들과 재난의 내용들,
그리고 앞으로의 우리의 생각 변화와 자세까지
두루 알아보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