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부모님의 호응 속에 사회평론의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가 12권을 돌파했네요. 그 동안에도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로 영어, 특히 영문법은 무지하게 부담스러워하던 아이들의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고 즐겁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는데,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12권이 나오니 바로 다음 권이 기다려지면서 즐거운 마음이 됩니다.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12권에는 '진압하라! 별자리들의 수동태 반란'이라는 부제를 제시하며 '아하~ 수동태에 대해서 공부하겠구나, 그런데 별자리 이야기와 어우러지는구나, 어떤 일이 벌어지길래, 진압이라는 말이 나오지?' 하면서 흥미로움과 호기심을 마구마구 불러일으킵니다. 기본적으로 만화는 아이들이 손을 먼저 뻗으며 아무리 어려운 내용이야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펼쳐보고 궁금함에 읽고 그림을 보게 되는 것이 그 마력인가 봅니다. 처음에 이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를 접할 때에도 영문법이라는 말에 약간 아이들이 어려운 게 아닐까 하는 걱정스러운 눈빛이다가 원정대라는 호기심에 가득차게 하는 말을 들으니 궁금해져서 당장 펼쳐보게 되고 만화임에 너무나도 안도하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 나는데, 만화라는 편안하고 누가 보더라도 흥미를 가지게 하는 형식은 아마도 12권으로 펼쳐져서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가 나올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 능동과 수동에 대한 의미파악과 이해, 그리고 수동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과거분사까지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수동태를 이해하고 자기화할 수 있게 해주는 일련의 과정이 마치 의도되지 않은 것처럼 원정대의 이야기에 녹아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너무나도 좋아하며 원정대의 경로를 따라가다보면 수동태가 익숙해지는 이 마법같은 일이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를 한 권씩 볼 때마다 영문법을 하나씩 알아가고 자기 것으로 체득할 수 있게 되지요. 저도 재미있어서 항상 아이들이랑 같이 보고 서로 문제도 만들어서 제시하다 보면 복습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더라고요. 영문법이라는 말에 딸꾹질부터 하는 영어를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에게 적극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