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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옛이야기 스토리텔링
캐시 스파뇰리 지음, 홍기영 옮김, 이은선.조윤이 그림 / 다섯수레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잠자기 전 읽기에 정말 좋은 멋진 책을 만났어요! ^^
<아시아 옛이야기 스토리텔링>의 스무 가지 이야기를
하루에 한두 가지 정도 실감나게 아이들에게 읽어주다 보면
아이들이 처음에는 눈이 동그래져 듣다가 이내 스르르 잠이 듭니다. ^^
그럼 이야기를 들을 때 나왔던 주인공들이 꿈 속에도 등장해서
즐거운 꿈나라를 만들겠지요? ^^
한국의 이야기로는 쌀 한톨로 장가를 든 선비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림으로만 이야기를 구어체로 만들어 들려주어도 될 정도로
그림도 손색없이 잘 꾸며져 구성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이 책에서는 대단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구어체의 친근한 이야기와
그 이야기에 얽힌 그 나라의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 특성을
알 수 있도록 따로 공간을 마련해서 박학다식하게
책을 읽고 활용할 수 있게 해주어서 너무 좋아요!
이야기에서만 그치지 않고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의
문화와 특징을 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도 됩니다.
또 하나, 이 이야기책의 저자가 외국분이셔서 그런지
마지막에 이 스무 가지의 이야기들을 영어로 알 수 있도록
해두고 있어서 아이가 크면서도 계속 활용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랍니다.
처음에 영어가 나와서 깜짝 놀랐는데,
재미있는 이야기 속의 영어라니 얼마나 신나는 영어공부가 될까요?
아이들이 좋아해서 요즘 무덥지만 즐거운 잠자리 시간을
이 책과 함께 가졌답니다.
이야기 주변이 없어서 그 동안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제대로 들려주지 못했다는
부모님들이 많으신데 이 책에서 많은 도움을 얻으실 거예요.
다양한 활용도를 보이는 이 책!
정말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아이들 있는 집이라면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