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대 사람들 - 수메르에서 로마까지, 생생지식 다큐멘터리 2 ㅣ 생생지식 다큐멘터리 2
카트린 루아조 지음, 장석훈 옮김, 김덕수 감수 / 대교출판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보면서 '참 멋있는 책'이라는 느낌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키가 큰 책이라고 표현해도 될까요? 길이감이 특히 길게 느껴지고 양장으로 견고해 보이는 책이서 딱보기에도 백과사전의 기분이 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설명해 주실 때 왜 백과사전처럼 보일 거라고 소개하셨는지 알았지요.
고대의 문명의 시작과 발달, 고대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원시적으로 보이며 결코 주먹구구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가는 기쁨도 대단해요! 살아가는데 편리함을 주는 별다른 도구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기에 더 삶의 이기를 찾아내는데 연구하고 골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이런 고대인들의 모습에 자극을 많이 받았는지 현주도 동생과 같이 고대인들의 모습과 비슷한 놀이도 하고 만들기도 해보는 활동을 즐기더라고요. 그리고 고대인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지금의 우리들의 모습이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것도 느낄 수 있어서 고대의 모습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는 기회가 된다는 이야기도 아이들과 같이 해보았습니다. 더 발전하고 성공하려는 노력들, 사건이 터지면 지략을 발휘하는 모습들에서 보고 배울 것이 참 많다는 것도 알았네요.
지도에서 고대인들이 살던 지역과 각 고대인들의 생활과 문화적, 정치, 사회적 특징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설명이 되어 있음은 물론이고, '좀 더 알아볼까요?' 코너를 통해 더 상세하게 알아보는 시간도 주어져서 호기심이 더욱 발동합니다.
고대인에 대해 겨우 아이들과 아는 정도가 그리스인, 로마인, 이집트인 정도였는데 이 책에서 수메르인, 히브리인을 만나고 특히 히브리인이 유대민족의 조상이라는 이야기에 다시 한 번 눈여겨 보게 되었어요.
고대의 삶과 고대인의 생활 모습을 그려둔 다양한 그림과 자료들에 아이들은 호기심이 발동하고 해결됩니다. 이 책! 멋진 시리즈라는 예감이 마구 드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