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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10 - 전기와 자기
송은영 지음, 송향란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길벗에서 시리즈로 내놓고 있는 '손에 잡히는 교과서' 가운데 이 책은 전기와 자기에 대한 상식과 지식을 두루 알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과학 교과서로 나왔네요. 예전에 사회 교과서를 사준 적이 있어서 길벗의 이 시리즈가 교과서 안의, 또 교과서 바깥의 재미있는 내용들을 잘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라는 걸 익히 알고 있었기에 이 책에 대한 기대도 컸었는데, 전기와 자기의 작용과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실험과 그림들이 돋보이는 구성을 보이고 있어 만족스러웠답니다.
전기와 자기가 어떻게 생성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게, 또는 금방 와닿지 않게 텍스트 중심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험과 그 실험내용이 한 눈에 들어오도록 그림 자료들로 잘 연관시켜 놓아서 더욱 깊은 인상을 주고 아이들의 뇌리에도 오래 남는가 봅니다.
또 생활 속에서 어떻게 전기와 자기를 만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하고 실험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정말 마음에 들고 이 책이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교과서였으면 하고 아이가 말할 정도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짜임으로 자칫 어렵다고 생각하고 부담을 가지기 쉬운 전기와 자기에 대한 상식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생활에서 직접 해볼 수 있는 손쉬운 실험들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것도 이 책의 두드러진 장점이고 나의 눈과 손, 활동들 모두를 사로잡는 살아 있는 과학 교과서 같다는 느낌에 아이들이 더욱 선호하나 봅니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과학적 흥미를 더 풍성하게 가지고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는 자료와 활동들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 "과학은 어려워!" 하며 포기하거나 거부하는 일이 없을 테니까요. 이런 점을 고려할 때도 이 과학 교과서로 공부하면 전기와 자기에 대한 공부가 결코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활동이자 놀이처럼 생각될 것 같아요! ^^
아이들과 간단하게 실험하면서 과학을 몸소 체험하고 싶은 부모님들에게도 이 책! 권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