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도 습관이다 - 왜 입만 열면 불만과 핑계를 늘어놓을까?
우에니시 아키라 지음, 송소정 옮김 / 유노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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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지 9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

이 책을 보니 내가 정말 스트레스에 심했었구나 생각도 나면서

지금과 다른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회사가기 싫어서 아침에 집에서 가족들에게 징징되고

회사가서는 회사동료와 징징되고

지인들을 만나서도 징징됐던 내가 생각이 났다.



한번은 친구가 내 앞에서는 회사의 얘기도 하지말라고

나에게 으름장을 놓았던 기억이 난다.

나는 또 친구의 말에 상처 받아서 울기도 했었다.

책을 읽다보니 내가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 스트레스를 줬던 것인데..

푸념을 멈추는 질문, 푸념을 끊는 생활에 대해 책에서는 솔루션을 내주었다.

나도 모르게 한숨쉬며, 내 스트레스를 받아달라고 마음속으로 말하는 것보다

내 마음을 달리하고, 말을 달리하는 작은 실천부터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작가님이 심리학자라서 책을 읽을수록 내 옛날에 스트레스 많은,

울상이었던 날이 생각이 나면서 반성하게 되었다.

결국 푸념은 내가 나를 해롭게하는 일이었던 것이다.

내가 편안해야 하는 일도, 취미도, 주변사람과의 관계도 좋을 것을

꼭 내 속에 있는 스트레스를 차곡차곡 쌓아서 내 뱉는 것으로 했었던

지난 날들이 미련하게 느껴졌다.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생길까? 나에게만 힘든일들이 일어날까? 하는 순간부터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스스로 여유를 가지는 생활을 해야겠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나를 칭찬하는 것. 실천을 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푸념을 끊으며, 나를 사랑하며, 마음의 세월을 담아간다는 얼굴이 예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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