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렐차펙 홍차가게 레시피 - 처음 만들어도 맛있는 홍차와 티푸드
야마다 우타코 지음, 이진미 옮김 / 이른아침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카렐차펙 홍차가게'는 실제 저자가 일본에서 운영하는 홍차가게 이름입니다.

그녀는 1986년 도쿄 고쿠분지에 '카렐차펙 홍차가게'를 오픈한 후 오리지널 홍차 개발과 함께 티웨어 디자인에도 관여하고 있어요.

6개의 직영점을 통해 홍차 상품과 계절 홍차, 티웨어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특히 '카렐차펙 스윗츠'에서는 카렐차펙의 홍차와 함께 스콘 등의 다과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카렐차펙'이란 명칭이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체코의 국민작가인 '카렐 차페크 (Karel Capek)'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 합니다.

초기에는 홍차 전문점이라기보다 그녀가 평소 동경하던 영국 문화에 대한 것들과 좋아하는 물건들을 전시, 판매하는 갤러리 형태의 가게로 운영이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직접 그린 엽서, 좋아하는 모자를 진열하고 아마추어 락밴드 활동을 했던 학창시절의 경험을 살려 락 음악을 틀어 놓기도 했다네요.

창업 후에도 꾸준히 홍차를 공부하며 자신이 제안하고픈 티 타임에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그런 과정에서 '맛있는 홍차를 즐겁게!'라는 테마로 자신만의 홍차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정식 홍차는 아니겠지만 이제는 카렐차펙 홍차가 하나의 브랜드처럼 여겨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현재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티 캔으로 유명한 일본의 홍차 전문 브랜드가 되었다고 하네요.

카렐차펙 홍차가게에서는 자체 블랜딩한 각종 홍차들을 저자가 직접 디잔인한 예쁜 통에 담아 판매하고 있는데

홍차와 달콤한 티푸드를 즐길 수 있음은 물론 독특한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티웨어도 판매하고 있어 이를 별도로 수집하는 마니아가 있을 정도로 인기라고 합니다.

 

 

이 책은 카렐차펙의 홍차와 티푸드, 그리고 그녀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주제로 엮은 독특한 홍차 안내서예요.

맛있는 레시피와 함께 예쁜 사진이 가득해서 여성 분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예요.

티푸드 사진과 함께 등장하는 동화책 사진들에서 눈치를 채시겠지만 그림책 작가로도 활약중이라 하네요.

향긋한 홍차와 달콤한 티푸드, 그리고 그와 함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아기자기한 동화책 사진을 계속 보다보면 당장이라도 동화책을 검색해서 구매 버튼을 누르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게 될 지도 몰라요!

 <즐거운 티타임 북>, <나의 홍차 생활> 등의 홍차 관련 서적 및  <돼지 체리의 이야기>, <로빈과 루퍼트의 티타임 가게> 등 다수의 그림책을 출간했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차례

 


 

1. 카렐차펙의 케이크

 

 굿걸스 케이크 / 허니 케이크 / 티타임을 위한 치즈 케이크 / 잼 머핀

퀸즈 푸딩 / 애플 머핀 / 컨트리 크럼블 케이크 / 맛있게 구운 커스터드

 

 

2. 카렐차펙의 비스킷

 

블루베리 비스킷 / 베드 사이드 비스킷 / 로즈마리 비스킷 / 잘레띠

오렌지 비스킷 / 오렌지주스 케이크 / 스콘 / 토끼 비스킷

 

 

3. 카렐차펙의 시원한 디저트와 그 밖의 친구들

 

다크체리 젤리 / 홍차 푸딩 / 심플한 치즈 케이크 / 홍차 아포가토

마녀의 초콜릿 포트  / 에그 커스터드 파이 / 킹즈 허니 토스트

영국풍 캔디 퍼지 / 과일로 만드는 디저트, 풀 (Fool)

 

 

4. 카렐차펙의 크리스마스 티

 

과일케이크 / 호두 브라운 슈거 미니 파이 / 초콜릿 칩 마카롱 / 슈거 넛

 

 

5. 홍차 & 티푸드 이야기

 

카렐차펙 홍차가게의 홍차들 / 맛있는 스트레이트 티 만들기

맛있는 밀크티 만들기 / 홍차 도구 / 홍차메뉴. 홍차의 책

과자 만들기의 기본 / 그림책 리스트 / '카렐차펙의 홍차'에 대해

 

 

6. 티타임과 함께

 

"Yummy"의 그림책 / "Tea"의 그림책 / "Rabbit"의 그림책

 

 

 

 

 

 


예쁜 접시와 찻잔을 꺼내고

차를 우려내고

넉넉히 만들어 유리병에 담아둔 비스킷을 담아내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둘러앉아 즐기는 티타임은 상상만해도 행복하네요.^^

바쁘고 지치는 일상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누리고 싶을 때

가끔은 홍차와 티푸드 레시피로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것도 좋답니다.

 

 

레시피엔 없지만 저는 만들기 쉽고 맛도 좋은 '비스코티'를 좋아해요.

모카,초코,녹차 비스코티도 맛이 좋지만 옥수수 가루로 만든 비스코티는 특히 고소하고 담백한데 홍차와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비스코티를 구워봐야 겠어요.

행복한 티타임도 저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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