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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첫 손가락 놀이책 : 숲 속 동물 ㅣ 우리 아기 첫 손가락 놀이책
스텔라 배곳 글.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6년 7월
평점 :

숲 속 동물은 알록달록 색감과 무늬가 아기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의성어,
의태어가 가득한 손가락 놀이책인데요. 동그란 구멍에 손가락을 쏙 넣고 오른쪽 왼쪽, 위로 아래로 밀어보며 까꿍 놀이하는 재미가 있는
책이에요

숲 속에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는지 아이와 이야기하며 동물들의 움직임과 소리를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사실 돌 이후에는 보드북은 흥미가 없을 것 같다는 엄마의 편견으로 잘 구입해주지 않았는데 어스콘 코리아의 숲 속 동물과 촉감책
시리즈는 최근에 아이가 가장 즐겨 보고 있는 시리즈라 사실 저도 깜짝 놀랐어요. 이제는 제법 글 밥이 많은 책들도 즐겨 보아서 보드북 책들은
돌전에 읽어야지 생각했던 저의 편견을 와장창 깨어주었거든요

기린이 우적우적 나뭇잎을 먹고, 원숭이가 우끼끼 나무를 타고, 미어캣이 드르렁 잠을 자는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동그란 구멍에 손가락을 쏙 넣고 밀어보면 숲 속 동물들의 움직임이 까꿍 놀이를 하는 것처럼 나타나 아이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또
다양한 재미있는 동물들의 소리를 의성어, 의태어로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가 따라 하는 즐거움도 지켜볼 수 있는 책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아이와
가까운 곳에 외출할 때도 가방에 꼭 빼놓지 않고 준비하는 것이 책과 색연필인데요.
어스본코리아의 손가락 놀이책은 가방에 넣기에도 좋은 사이즈이고 무게도 가벼워서 외출할 때도 넣어
다니기 좋은 책 중에 하나에요
엄마가 알려주지 않아도 이제는 스스로 책을 손가락으로 넘겨보기도 하고 새로운 곳을 탐색하며 스스로
찾는 즐거움도 발견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고 사랑스러워지는 순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