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광의 여인, 비비안 마이어
가엘 조스 지음, 최정수 옮김 / 뮤진트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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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는 알려진 사실보다 알려지지 않은 것이 더 많은 신비로운 사진가이다. 보모와 가정부로 일하며 평생을 떠돌며 살았지만 그녀는 30여만 장이 넘는 사진을 남겼다. 작가의 생전에는 단 한 장도 공개되지 않았고 우연히 벼룩시장에 나온 필름 상자를 구매한 부동산 중개업자 존 말루트가 헐값에 15만 장의 사진을 구매하면서 처음 세상에 공개되었다.

비비안 마이어의 전시회 티켓을 구입해두고 작가에 대해 읽어보고 싶어 <역광의 여인, 비비안 마이어>를 읽었다. 픽션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읽었는데 책의 첫머리에 소설임을 밝히고 있다. 다큐멘터리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의 내용을 통해서 보았던 사실적인 부분은 많이 일치한다. 아마 밝혀지지 않은 비비안 마이어 이야기는 작가는 상상하며 적어갔을 것이다.

정상적이라고 할 수 없는 가정에서 성장하며 평생은 외롭고 고독하게 살아갔지만 그녀는 사진기를 놓지 않았다. 자신이 바라보는 순간을 기록했고 때로는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녀에게 사진은 어떤 의미였을까. 아마도 그녀가 남긴 사진들을 직접 두 눈으로 바라보면 좀 더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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