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니? 아기 그림책 나비잠
홍인순 지음, 이혜리 그림 / 보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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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출판사에서 2권의 책이 도착했다. 보림출판사의 영유아 보드북 시리즈인 나비잠의 새로운 책 <왜 우니?>이다. 보드북은 아기들이나 보는 책이라고 생각하던 엄마의 편견과 달리 아이는 그림책을 펼쳐보며 빙그레 웃는다. 툭하면 7살 아이에게 우는소리하지 말라고, 울지 말라고 다그치던 나는 가만히 아이가 내려놓은 그림책을 펼쳐본다.


낮잠을 자던 해인이는 잠에서 깨어났다. 인상을 찌푸리고 얼굴을 비비며 울기 시작한다. 아마도 자고 일어나 주변에 아무도 없었나 보다. 콧등과 눈썹까지 빨개지도록 우는 해인이에게 생쥐가 과자를 들고 다가온다. "이 과자 네 거야? 먹을래?" 아이는 꼼짝도 하지 않고 계속 운다. 이번에는 강아지가 공을 가지고 와 묻는다. "심심해서 그래? 공놀이할까?" 아까보다 울음소리는 잦아들었지만 아직도 해인이는 울고 있다. 아이의 울음을 멈추게 한 건 엄마일까? 아빠일까?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일까.


*보림출판사로부터 서평단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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