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파란 의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73
매들린 크뢰퍼 지음, 케리 페이건 글, 최현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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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부에게는 정말 좋아하는 '작고 파란 의자'가 있다. 아침을 먹을 때도, 점심을 먹을 때도, 저녁을 먹을 때도 항상 의자에 앉아 있기를 좋아하고 언제 어디서나 부와 함께하는 애착이 담긴 물건이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의자는 부가 커버 리자 쓸모없는 물건이 되고 엄마는 부의 파란 의자를 집 앞에 내놓는다. "나는 가져가 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부에게는 더 이상 쓸모 없어진 의자이지만 한 여인에게는 창가의 화분을 올려놓는 의자로, 선장의 어린 딸의 쉼터로, 놀이공원 대관람차의 의자로 사용된다. 집에서 집으로 도시를 지나고 바다를 건너 떠나는 의자의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어디일까?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딱 맞는 물건이 된다는 이야기는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 시공주니어 출판사로부터 서평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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