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대모험 1 - 만화로 배우는 어린이 경제 ㅣ 돈의 대모험 1
료@리버대 학장 지음, 정혜원 옮김 / 제제의숲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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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용돈을 받기 시작하면서 돈에 관심이 많아진 아이와 함께 [만화로 배우는 어린이 경제 돈의 대모험 1]을 읽어보았다.

‘어린이 경제’라고 하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책은 부자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게 된 승민이가 신비한 세계로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어 아이가 흥미를 갖고 읽기 좋았다.

아이와 나란히 앉아 읽다 보니 책의 내용을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돈과 소비, 저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책에서는 돈을 버는 힘, 모으는 힘, 불리는 힘, 쓰는 힘, 지키는 힘을 이야기한다. 어려운 경제 개념을 딱딱하게 설명하기보다 만화와 모험 이야기를 통해 쉽게 풀어낸 점이 좋았다.

책을 다 읽은 뒤에는 아이와 용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이야기하고 직접 가계부도 써보기로 했다. 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이어갈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

경제를 처음 접하는 아이나 용돈 관리를 시작한 초등학생에게 재미있는 첫 경제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아이가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즐겁게 읽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1권을 읽고 나니 2권에서는 또 어떤 경제 모험이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르온서평단에 선정되어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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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윌버 문구점
샐리 페이지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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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마음이 천천히 편안해지는 소설이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문구점이 있다.
그런데 이곳은 흔히 생각하는 문구점과는 조금 다르다. 물건을 사러 왔다가 이야기를 나누고 우연히 마주친 사람들이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며 어느새 가까워진다. 문구점이라기보다 동네 사람들이 편하게 드나드는 사랑방 같은 느낌이다.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 동네에 있던 오래된 문구점이 떠올랐다. 알록달록한 문구들 사이에서 한참을 구경하고 그 곳에서 친구들과 간식을 사서 먹고 주인과 짧은 이야기를 나누던 그때의 정겨운 분위기가 생각나서 괜히 반가웠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익숙한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설렘이었다. 평소와 다를 것 없던 하루에 누군가가 찾아오고 별것 아닌 대화가 이어지면서 조금씩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진다. 그런 소소한 변화가 참 좋았다.

누군가에게는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고 누군가에게는 잠시 쉬어갈 자리를 만들어준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큰 사건이나 빠른 전개보다는 잔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조용히 책장을 넘기고 싶은 날에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읽기 좋은 소설이다.

익숙한 문구점에서 시작된 낯선 만남이 결국 따뜻한 인연이 되어가는 이야기로 조용하지만 은근한 여운이 남는 책이다.

-르온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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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좀 바뀌면 안 돼?
장은유 지음, 모차 그림 / 현암주니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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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좀 바뀌면 안 돼?]는 아이들의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여섯 편으로 담아낸 책이다. 각각의 이야기에는 서로 다른 아이들이 등장하고 친구 관계와 좋아하는 마음, 학교생활 속에서 겪는 고민들이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특별히 큰 사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공감하며 읽게 된다. 아이들에게는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수많은 생각과 감정이 오간다. 어른의 눈에는 별것 아닌 일처럼 보이는 순간도 아이에게는 꽤 큰 고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책을 읽으며 ‘아이의 마음을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거나 해결해 주기보다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먼저 “너는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어봐 주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고 싶거나 아이와 자연스럽게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부모님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 속 아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내 아이의 마음도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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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글 써 주는 지니어터 ㅣ 별숲 동화 마을 69
지슬영 지음, 주성희 그림 / 별숲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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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온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AI가 우리 생활 속으로 빠르게 들어오고 있는 요즘 아이들은 AI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내 맘대로 글 써 주는 지니어터]는 글쓰기 숙제를 싫어하는 초등학교 6학년 문채가 AI 글쓰기 프로그램 ‘지니어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에는 숙제를 쉽게 해결하고 칭찬과 상까지 받게 되지만 자신이 직접 쓴 글이 아니라는 사실에 점점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된다.

우리 아이도 궁금한 것이 생기면 혼자 AI에게 물어본다. 심심할 때는 궁금한 것을 묻거나 끝말잇기를 하기도 한다고 한다. 너무 자연스럽게 AI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정말 빠르게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구나 싶어 놀랐다.

책을 읽으며 ‘AI가 써 준 글을 정말 내 글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AI는 멋지고 완성도 높은 글을 만들어 줄 수 있지만 내가 직접 경험하고 고민하며 느낀 감정까지 담아낼 수는 없다. 조금 서툴더라도 나만의 경험과 생각, 진심이 담긴 글이기에 더욱 소중하다.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AI의 편리함뿐 아니라 올바른 사용과 ‘나만의 글쓰기’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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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진화한 뻔뻔한 과학책 - 뻔해서 다 안다고 착각할 뻔한 동물과 식물 ㅣ 뻔뻔한 과학책
이억주 지음, 뿜작가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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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잘못 알고 있던 지식을 하나씩 바로잡아 주는 책이다. 그래서 더 재밌다.

고구마와 감자가 같은 종류가 아니라는 것부터 놀라웠다. 둘 다 땅속에서 자라니 비슷한 식물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당연하게 알고 있던 것들이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물속에서 숨을 못 쉬는 상어, 거미줄을 못 치는 거미처럼 제목만 들어도 궁금해지는 이야기도 많다. ‘상어가 물에서 숨을 못 쉰다고?’ ‘거미인데 거미줄을 못 친다고?’ 하면서 아이와 함께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질문이 이어졌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아이와 퀴즈 시간도 가졌다. 서로 문제를 내보니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내용이 다시 한번 기억에 남았다.

익숙한 동물과 식물이라 뻔한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내가 잘못 알고 있던 것도 많았다.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과학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가족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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